본문 바로가기

DESIGN

사회적 거리두기용 벤치 디자인

728x90
반응형

© object-studio.com/coronacrisiskruk

 

코로나 19 사태가 벌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거리두기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이전까지 사람들과의 거리를 둔 적도 없었으며 어느 정도 거리가 안전한 지를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에, 네덜란드 디자인 회사인 오브젝트 스튜디오 (Object Studio)에서 사람 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킬 수 있는 의자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CoronaCrisisKruk (코로나 위기 의자)'라고 이름 붙은 이 의자는 두 명의 사람이 사회적 거리를 지키면서 앉을 수 있도록 합니다.

 

 

© object-studio.com/coronacrisiskruk

 

의자의 간격을 규정하는 가운데 부분에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암스테르담의 노르더 공원 (Noorderpark)의 이름과 더불어 'met afstand het leukste park(지금까지 가장 멋진 공원)'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유쾌함을 더합니다. 오브젝트 스튜디오 창립자인 비요른 반 덴 브룩 (Björn van den Broek)은 올해 3월 코로나 바이러스가 네덜란드를 강타했을 때 네덜란드 정부가 국민들에게 타인과의 접촉을 엄격히 자제하고 서로 거리를 두도록 하는 지침을 설정했다고 말하며, 공원에 이 의자를 설치했을 때의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밝혔습니다. 어딜 가나 사회적 거리두기는 어려운 일이었나 봅니다.

 

 

© object-studio.com/coronacrisiskruk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의 진짜 '거리'를 알려준 이 의자 디자인은 총 6개가 제작되었으며, 노르더 공원뿐만 아니라 암스테르담 박물관의 안뜰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의자를 보면서 얼마나 사람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지 감이 확 오네요. 의자의 모든 수익금은 국경 없는 의사들에게 기부된다고 합니다.

 

 

CoronaCrisisKruk — OBJECT STUDIO

Email * Note Just drop a line if you would like

www.object-studio.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