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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마당에 만들 수 있는 작은 홈 오피스, 'My Room in The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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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락다운 (lockdown, 이동 제한령)이 진행되고,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덩달아 홈 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개인 스스로 집에 사무실을 꾸미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작은 규모의 사무실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국은 외국처럼 락다운이 진행된 경우가 없었지만 재택근무를 하는 이들은 이전보다 늘어났는데요. 집에서 일한다는 것은 편할 때도 있지만, 집중이 어려울 때가 있어서 결국 사무실을 꾸미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londondesignfestival.com/event/plywood-structural-systems-modular-solutions

 

이런 가운데,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 사무소 보아노 프리슈몬타스 (Boano Prišmontas)는 정원에 직접 홈 오피스를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My Room in The Garden (정원 속 나의 방)'이라 불리는 이 모듈식 포드는 재택근무자들을 위한 외부 전용 사무실입니다. 디자이너에 따르면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는 것보다 쉬우며 하루 만에 사무실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마당의 자투리 공간에 세워질 것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사무실을 이루는 모든 부품이 이동하기 쉽도록 최소한 작게 제작되었습니다. 이들이 만들 수 있는 사무실의 최소 규모는 가로 세로 높이 1.8 x 2.4 x 2.5m로 영국 내에서 건축 허가 없이 지을 수 있는 최대 크기라고 하네요. 1평 남짓,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사무실이 집 밖에 세워진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그것도 직접 지을 수 있다면 말입니다.

 

© londondesignfestival.com/event/plywood-structural-systems-modular-solutions

 

건축 사무소의 디자이너들은 "대형 건축 회사에서 일할 때부터 우리는 집의 생활 공간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여전히 편안하게 근접한 상태에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개인 스튜디오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라며 집에서 일에 집중해야 하는 이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무실을 지을 수 있도록 제안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목재가 사용되었으며, 각 부품이 모듈화 되어 있기 때문에 공간을 확장하는 것도 쉽다고 합니다. 완벽한 사무실이 되려면 전기나 화장실 같은 문제들이 있겠지만 건축 허가가 필요 없고 하루 만에 사무실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무척 매력적입니다. 이들의 아이디어는 지난 9월에 열린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 소개되면서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과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Digitally Fabricated Structural Systems & Modular Solutions | London Design Festival

 

www.londondesignfestival.com

 

HOME | MyRoominTheGarden

1 DAY ASSEMBLY All components come pre-assembled and (depending on the size) the room can be built in just 1 day! 

www.myroominthegarden.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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