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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다시 태어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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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양한 차가 존재합니다. 크고 커서 주차장에 안 들어갈 것 같은 차도 있고, 반대로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것 같은 차도 존재하죠. 고유가 시대에는 연비가 나쁜 큰 차량보다, 가볍고 작은 차량이 더 효율적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1960년 대 탄생했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차, 'P50'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차는 오토바이인 베스퍼보다 짧고, 심지어 엘리베이터에도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차가 낳았다고 해도 무리 없을 정도로 작고 작은 아기 같은 차네요.

 

 

© p50cars.com

 

한 사람이 탈 수 있는 이 차는 맨 섬 (the Isle of Man)에 있는 해변 마을 필 (Peel)에서 살았던 시릴 캐널 (Cyril Cannell)이 설립한 필 엔지니어링 (Peel Engineering)이 1962년에 만든 차입니다. 140센티가 채 되지 않았던 그는 작은 체구의 두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자동차를 고안하려고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그런 노력 끝에 탄생한 차가 바로 P50인데요. 차는 작지만 206센티의 사람도 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장 무거운 운전자는 136킬로그램이었다고 하고요. 그렇지만 이 차는 너무나 작기에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그 때문에 인기가 오래가지는 않았는데요. 1966년까지 차를 생산했던 회사는 1974년에 결국 문을 닫게 됩니다. 그 사이에 만들어진 것은 오리지널 P50 모델이 50개 미만, 트라이던트 (Tridents) 모델이 80개 정도였다고 합니다.

 

 

© p50cars.com

 

시간이 흐르고, 레트로가 유행하면서 P50은 다시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P50 카스 (P50 Cars)'라는 회사가 만들어지고, 다시 P50 모델이 생산되게 됩니다. 이들은 새로운 P50 (새롭게 만들었기에 모델명은 E50이 되었네요.)과 더불어 트라이던트 모델까지 함께 선보이는 중입니다. 회사를 설립한 이들은 차를 이해하고 다시 만들기까지 10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들은 "P50의 원래 디자인인 60년대 스타일과 현대적 신뢰성을 결합하여 재설계되었습니다. 수백 개의 오리지널 P50 부품과 구성 요소를 공들여 재현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차는 오리지널 P50 모델의 구성품을 가지고 빈티지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를 만든 장인들이 직접 손으로 제작한다고 합니다.

 

© p50cars.com

 

또한 이들은 직접 차를 제작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차를 만들 수 있는 키트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공장에서 마련된 부품을 가지고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작업 시간은 50시간으로 제안되고 있지만, 숙련도에 따라 작업 시간이 각기 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키트 제작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주문이 들어가면서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에 키트를 받기 위해서는 4~6주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키트 외에 완성된 차를 받으려면 8주가 걸린다고 하네요. 요새 대부분의 차들은 구매 후 받으려면 두세 달이 걸리기 때문에 인내심 있게 기다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독특한 차를 가지고 싶은 분들이 탐내실 것 같은 차네요. 모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p50cars.com – Remanufacturing the World's Smallest Car!

This year, Alex, now 31, has decided to embark on an ambitious challenge. He will be driving the World’s Smallest Car on Britain’s Biggest Journey, a feat never attempted. A 1,500 kilometre trip from John’O Groats, at the top of Scotland, to Lands En

p50ca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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