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투자의 방법으로 인기 있는 것은 NFT와 비트코인이 아닐까요. 컴퓨터 속에 들어있는 디지털 파일이지만 실제 화폐보다 훨씬 더 높은 가치를 지녀 사람들을 열광하게 합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디자이너 루시 데이비스 (Lucy Davis)는 그녀의 첫 NFT 작품으로 '비트 코인(Bit Coin)'을 선보였습니다. 작품 이름 그대로, 1유로 동전(Coin)을 깨문 (Bite) 듯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10개의 다른 유럽 국가의 동전을 사용한 작품은 디지털 및 물리적으로 만들어져 사람들에게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디지털 작품은 허공에 한 입 물어뜯은 듯한 동전이 계속 돌고 있으며, 물리적인 작품은 액자 한가운데에 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물어뜯은 모습이 계속 뇌리에 남는 이유는, 돈을 가지고 작품을 남기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디자이너는 이를 통해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를 표현하려 했다고 합니다. 팬데믹, 전쟁 등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유럽 상황과 사람들의 욕심을 꼬집는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각 NFT의 수집가들은 루시 데이비스가 직접 손으로 조각하고 서명한 실제 '비트코인' 작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각 NFT의 가격은 특정 NFT가 발행되는 순간, 그 당시의 비트코인 가격의 10분의 1로 계산되어 측정된다고 합니다. 그녀가 만든 작품은 화제를 모으며 거의 다 팔렸다고 하는데요. 더 작품을 더 만들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비트코인 외에도 개성 있고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더 많은 작품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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