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브랜드마다 시그니처 메뉴들이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홀리죠. 맥도날드는 빅맥, 버거킹은 와퍼, 맘스터치는 싸이버거... 시그니처 메뉴도 좋지만, 브랜드마다 내놓는 감자튀김, '프렌치프라이'도 브랜드를 선택하는 요소가 됩니다. 저는 여러 브랜드 중에서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제일 좋더라고요. 한때는 파파이스의 케이준 프라이를 좋아했었는데... 먹다 보니 역시 클래식이 제일 나은 거 같습니다! 감자튀김은 역시 맥도날드고, 맥도날드 하면 감자튀김이죠. 이런 마음은 저만 그런 게 아닌가 봐요. 이 감자튀김을 이용한 맥도날드 광고가 꽤 있거든요. 이번에 소개할 광고 또한 이 감자튀김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맥도날드 말레이시아에서는 창립 40주년과 4월 국경 재개방을 기념하며 횡단보도를 감자튀김의 모습으로 바꾸었습니다. 광고를 기획한 에이전시에 따르면, 이 횡단보도 기획을 위해 7개월이 소요되었다고 하네요. 오랜 시간을 들여 만든 아이디어인 만큼, 사람들이 감탄할 만한 작품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이 횡단보도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횡단보도의 첫 시작에 감자튀김에 케첩을 묻힌 것 같은 빨간색의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는 점입니다. 그와 더불어 길을 건너다보면 어느샌가 맥도날드로 들어가게 된다고 하네요. 말레이시아 부킷 빈탕 쇼핑 지구 (Bukit Bintang shopping district)를 대표하는 횡단보도는 맥도날드의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맥도날드 감자튀김 횡단보도(McDonald's Fries Crosswalk)'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횡단보도가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횡단보도 때문에 찾아가 보고 싶어 집니다. 재미난 아이디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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