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운 투자 방법으로 '코인'이 떴었죠. 비트코인, 코인 거래소, 코인 사기.... 몇 년 전에는 듣도 보지도 못했던 일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들어와서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아직도 저는 가상화폐, 코인, NFT 등의 단어가 낯설기만 합니다. 하지만 몇 년 더 지나면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익숙해지겠죠. 스마트폰이 없으면 안 되는 현재의 상황처럼요.
전 세계 사람들의 코인 열풍에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 & Co.)도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티프코인(TiffCoin)'이 그 주인공입니다. 4월 2일 오전 11시 11분, 티파니앤코 웹사이트에서는 18K 금으로 만들어졌으며 개별 번호가 부여된 총 499개의 코인이 9,999달러(약 1,212만 원)에 발행됐습니다. 암호화폐 세계에서 쓰일법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이 코인은 그런 세계와 전혀 다른 의미로 만들어졌습니다.
티파니앤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코인의 사진을 공개하며, "좋아요, 우리는 자체 암호화폐를 출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우리는 "티파니 머니"에 대한 오마주로 현실 세계의 한정 출시 코인을 만들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당연히 이 코인은 만우절 장난으로 시작된 것이긴 합니다. 그러나 브랜드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아이디어라서 흥미롭네요. 브랜드가 소개하는 '티파니 머니'는 1973년부터 2007년까지 브랜드에서 쇼핑객이 보석과 교환할 수 있도록 나눠주던 은색과 금색의 동전이었다고 합니다.
499개만 만들어지는 이 코인은 미국, 캐나다, 유럽과 호주에서 한정적으로 발행되었으며, 티파니앤코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고 합니다. 쓸 수 없는 동전인데, 가지고 싶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이게 바로 브랜드가 가진 매력인가 봅니다! 흥미로운 '티프코인'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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