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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돈 룩 업'을 기념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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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flix.com/kr/title/81252357

 

요새 넷플릭스가 만든 드라마, 영화가 전 세계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OTT 서비스가 만들었지만 높은 퀄리티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영화제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중인데요. 그중에서 최근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영화는 바로 '돈 룩 업 (Don't look up)'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케이트 블란쳇, 메릴 스트립, 아리아나 그란데, 티모시 살라메 등 유명 배우와 유명 인사가 출연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화 '바이스', '빅 쇼트'의 감독인 아담 맥케이가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빅 쇼트를 무척 재밌게 봤기 때문에 감독이 얼마나 사회 비판적인 코미디를 내놓을지 궁금해졌어요.

 

돈 룩 업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와 담당 교수 랜들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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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영화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와 담당 교수 랜들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태양계 내의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섰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다. 하지만 지구를 파괴할 에베레스트 크기의 혜성이 다가온다는 불편한 소식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지구를 멸망으로 이끌지도 모르는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언론 투어에 나선 두 사람, 혜성 충돌에 무관심한 대통령 올리언(메릴 스트립)과 그녀의 아들이자 비서실장 제이슨(조나 힐)의 집무실을 시작으로 브리(케이트 블란쳇)와 잭(타일러 페리)이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 ‘더 데일리 립’ 출연까지 이어가지만 성과가 없다. 혜성 충돌까지 남은 시간은 단 6개월, 24시간 내내 뉴스와 정보는 쏟아지고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 푹 빠져있는 시대이지만 정작 이 중요한 뉴스는 대중의 주의를 끌지 못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세상 사람들이 하늘을 좀 올려다볼 수 있을까?!

 

 

이 영화는 12월 8일 극장에서 개봉되었지만, 넷플릭스에는 12월 24일 날 공개됩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의 평에 따르면 두고두고 곱씹어 볼 영화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감독 특유의 신랄한 비판과 풍자가 가감 없이 들어간 영화라서 그런가 봅니다. 또한 영화의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날 것만 같은 일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 같아요. 한 연기하는 배우들이 뭉친 것도 기대할 포인트죠. 얼마나 멋진 연기를 펼칠지 궁금해지네요. 저는 이미 넷플릭스에 알림 신청을 해두었어요. 크리스마스이브에 넷플릭스를 틀어놓고 영화에 빠져들 생각을 하니 너무나 설렙니다.

 

 

© sothebys.com/en/buy/_Don't-Look-Up-Diabasky-New-Balance-550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가 영화를 기념하는 '굿즈'를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들은 소더비와 협업으로 뉴발란스 550을 커스텀 한 버전을 선보였는데요. 기존의 신발과 다르지 않은 이 신발의 특별한 점은 바로 신발 옆의 붙여진 '장식'에 있습니다. 러시아 헤칸두에(Hekandue) 강에서 회수한 45억 년 된 팔라사이트 운석의 파편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신발은 제니퍼 로렌스가 분한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 sothebys.com/en/buy/_Don't-Look-Up-Diabasky-New-Balance-550

 

운동화를 만드는데 사용된 심찬 (Seymchan) 운석은 영화에서 충돌하는 혜성과 유사한 혜성, 또는 소행성의 중심부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이 운동화는 영국 맨체스터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매트비 커스텀 (MattB Customs)의 디자이너 맷 버지스 (Matt Burgess)가 디자인했는데요. 디자이너는 고압 워터젯을 이용해 운석을 밀리미터 단위로 잘라내고 이를 운동화에 맞춰 붙여나가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운동화를 탄생시켰습니다.

 

 

© sothebys.com/en/buy/_Don't-Look-Up-Diabasky-New-Balance-550

 

디자이너의 섬세한 손길로 탄생한 '돈 룩 업 디비아스키 뉴발란스 550 (Don’t Look Up Dibiasky New Balance 550)'은 에메랄드 색부터 호박색까지 다양한 색조로 반짝이는 감람석과 회중석으로 이루어진 장식이 특징이며, 가격은 13,200달러 (약 1,560만 원)이라고 합니다. 영화 개봉을 축하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굿즈의 가격이 무척 비싸다고 여겨지지만, 만들어진 의미와 더불어 만든 과정을 둘러보니 그만한 가격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신기한 굿즈를 보니, 어서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어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s://www.sothebys.com/en/buy/_Don't-Look-Up-Diabasky-New-Balance-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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