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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호텔의 새로운 트렌드, 'Good S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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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쉼'이 여행 트렌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숙박의 모습과 그 문화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숙박과 함께 숲 속 트레킹이나 서핑 강습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제공되기도 하고, 숙박을 하면서 글램핑 또는 바비큐 체험과 같이 캠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예 캠핑 문화의 전유물이었던 트레일러가 호텔의 객실을 대신하기도 하죠.

 

 

© znamysie.com/portfolio/good-spot/

 

이런 가운데 폴란드의 한 호텔 체인이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굿 스팟 (Good Spot)'이라 불리는 이 호텔은 버려지는 냉동 트레일러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폴란드 최초의 이동식 호텔 체인입니다. 호텔을 위해 트레일러를 개조한 곳은 브로츠와프 (Wrocław)에 기반을 둔 건축 및 인테리어 회사인 즈내미 시 (Znamy sie)입니다. 이들은 이동식 라이프스타일과 바람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냉동 트레일러를 침실 2개의 이동식 캠핑카로 만들어냈습니다.

 

 

© znamysie.com/portfolio/good-spot/

 

이 이동식 호텔의 내부는 캠핑카라고 부르기보다는 그냥 호텔 객실 그 자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완벽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침실은 편안함을 느끼기에 그만이고, 간단한 주방 설비와 친근함이 느껴지는 화장실 디자인까지 있어 지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흰색 벽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자연광과 어우러져 환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총 4명이 지낼 수 있는 이 호텔은 견고해 보이는 메탈 소재로 외관이 마무리되어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선사합니다. 폴란드의 해안 마을인 헬 (Hel)에서 카이트서핑을 즐긴 후, 이 이동식 호텔에서 숙박을 하면 완벽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 znamysie.com/portfolio/good-spot/

 

건축회사는 디자인을 소개하며 "굿스팟과 협업해 준비한 우리 프로젝트는 소재의 가치를 높이고 냉장 보관의 목적을 호텔 객실로 바꾸는 업사이클링을 포함합니다. 우리는 트레일러를 리노베이션하여 제2의 삶을 선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트레일러를 이용하여 지역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아이디어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중입니다.

 

 

Good Spot | projekt hotelu mobilnego | Znamy się | architekt Wrocław

Nasz projekt zakłada upcykling, czyli zwiększenie wartości materiału i zmiany przeznaczenia chłodni na pokoje hotelowe.

znamys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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