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한 사람만을 위한 신발, 'Pixel Shoe'

728x90
반응형

© designboom.com/design/tidhar-zagagi-molds-bespoke-ergonomic-footwear-from-pu-foam-casting-10-11-2021/

 

 

이스라엘 디자이너 티다르 자가기 (Tidhar Zagagi)는 '1인 공장'을 통해 사람들에게 맞춤 신발을 만들어주는 프로젝트, '픽셀 신발(Pixel Shoe)'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직접 사람들에게 신발을 만들며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는 그의 프로젝트는 고객과 제조업체 간의 친밀한 교류를 제공하면서 공예 제조의 과거와 미래를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designboom.com/design/tidhar-zagagi-molds-bespoke-ergonomic-footwear-from-pu-foam-casting-10-11-2021/

 

 

나무로 만들어진 1인 신발 공장은 생각보다 효율적이고 간편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먼저 고객이 신발을 벗고 의자에 앉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그 후 디자이너가 제공하는 양말을 신은 후에 발의 모양을 체크합니다. 나무판자를 여러 개 잘라 만든 기구로 고객의 발 모양에 가장 잘 맞는 모양을 찾아냅니다. 신발의 모양이 어느 정도 잡힌 후에 디자이너는 틀에 폴리우레탄 발포체 (PU foam)를 붓고 굳기를 기다립니다. 몇 분 만에 발포체가 양말에 붙어 굳으면 신발이 완성됩니다. 간단하지만 편한 신발이 완성되는 것이 재밌네요.

 

 

© designboom.com/design/tidhar-zagagi-molds-bespoke-ergonomic-footwear-from-pu-foam-casting-10-11-2021/

 

 

이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이너는 획일화된 제품만을 생산하는 대규모 공장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러 저사양 기술을 사용하여 맞춤형 제조에 대한 접근을 쉽게 만들어주고 있죠. 발의 모양을 뜨며 신발의 색상을 정하기까지,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취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 어느 것보다 편한 신발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다가올 미래에 쇼핑이란, 원하는 대로 색과 모양을 정할 수 있는 '맞춤형 제조'로 만들어진 제품 구매를 뜻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바뀔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tidhar zagagi molds bespoke ergonomic footwear from PU foam casting

 

www.designboom.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