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이어, 발리 스타일을 담은 건축 디자인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친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디자인이 활기를 띠면서,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소재로만 짓는 건축물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런 건축물들은 대부분 전통적인 건축 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환경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돕는 일이 됩니다. 모든 면에서 봤을 때, 친환경 건축은 미래 건축업에서 계속 인기를 얻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에 소개할 건축물은 발리의 카바카바 마을 (Kaba-kaba village)에 위치한 '울라만 에코 리트리트 리조트 (Ulaman Eco Retreat Resort)'입니다. 현지에서 공수한 대나무와 흙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어디에서나 쉽게 보지 못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건축물들이 숲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객실마다 마련된 수영장에서 이곳의 풍경을 바라보면 힐링에 그만일 것 같아요. 다양한 높이와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곡선형 지붕과 대나무 소재는 발리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곳을 설계한 건축 사무소 인스파이럴 아키텍츠 (Inspiral architects)는 탄소 제로를 목표로 현지에 있는 소재를 최대한 활용하였습니다. 덕분에 자연 풍경과 조화로운 디자인이 탄생한 것 같네요. 디자이너는 대나무를 이용하여 '열대 지방의 풍요로운 삶을 반영하는 공간'을 만들려 노력했습니다. 울라만 에코 리조트는 8개의 객실과 1개의 대형 3베드룸 레지던스가 있으며, 레스토랑, 스파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의 휴식을 돕도록 만들어져있습니다. 휴양 및 신혼여행에 퍽 잘 어울리는 리조트가 아닌가 싶네요.
이런 이국적인 건축물을 보고 있노라니... 슬며시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갈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매우 슬픈 일이죠.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 분들을 위해 국내에서도 이국적인 스타일의 호텔과 리조트가 생겨나고 있고,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도 휴가를 위해 동남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숙소를 찜 해놓고 있는데요. 제주도의 씨에스 호텔, 사무이 제주 풀빌라, 세도나 중문 풀빌라가 매우 이국적이더라고요. 이 숙소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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