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는 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 자전거를 얼음 위나 눈밭에서 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추운 겨울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은 색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미끄러운 얼음 위에서 달리다간 단박에 사고가 나겠죠. 그렇다면, 바퀴에 어떤 조치를 취해야 자전거를 즐겁게 탈 수 있을까요?
유튜브에서 1,09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The Q' 채널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채널의 영상에서는 직접 자전거 바퀴를 분해하고, 바퀴 모양의 강철판으로 바퀴를 바꿔달아 미끄러운 얼음 위를 달릴 수 있는 자전거 'Icyclycle'을 완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자전거 바퀴를 하나하나 분해해나가는 과정이 은근 중독 있네요. 분해하는 과정을 보면서 바퀴의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분해하고 철판을 자르고 용접하고...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 꼼꼼히 만든 자전거 바퀴는 그 자체로도 멋집니다. 초기 완성작은 바퀴의 톱니가 너무 날카로워 얼음에 박히는 고난이 있었지만, 이들은 슬기롭게도 톱니에 작은 수평 금속 고정물을 용접해 얼음이 박히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얼음판이나 눈밭이나 상관없이 씽씽 달릴 수 있는 자전거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는 것 자체도 대단한데, 실제로 만들어냈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유튜브 채널에 있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탐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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