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환경을 위해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스니커즈 'Sneature'

728x90
반응형

 

© emil-blau.com

 

독일 디자이너 에밀리 버핀드 (Emilie Burfeind)는 과도한 소비로 인한 폐기물의 증가로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막고자,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여 스니커즈로 만들었습니다. 디자이너는 "현재 우리는 지구의 자원이 생물권의 자연 재생 속도를 훨씬 초과하는 속도로 생산물로 변화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도한 생산과 소비의 결과는 우리의 지구 기후에 미치는 영향에서 볼 수 있습니다."라며 지구의 환경 위기를 위해 친환경 디자인을 선보인 이유를 밝혔습니다.

 

 

© emil-blau.com

 

양말처럼 신을 수 있는 이 스니커즈에는 '스네이처(Sneature)'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이는 '스니커(Sneaker)'와 '자연 (Nature)'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디자이너는 이름을 통해 기존의 석유를 기반한 합성 섬유 대신 친환경 소재를 이용하는 등 자연을 위한 방법으로 신발을 제작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emil-blau.com

 

전 세계의 폐기물 중 많은 부분이 의류 산업에서 시작되며 스니커즈 또한 짧은 수명을 가지는 동시에 쉽게 버려지는 의류 쓰레기 중 하나입니다. 또한 고무, 플라스틱 등과 같은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며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활용되기 어렵기 때문에 디자이너는 신발 디자인을 간소화하고 친환경적인 소재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세 가지의 생분해성 소재를 이용한 스니커즈를 완성했습니다.

 

 

© emil-blau.com

 

독일의 스타트 업인 모더스 인타시아 (Modus Intarsia)와 협업하여 개털을 이용하여 양털보다 열을 유지하는 데 42%가 더 뛰어난 원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무의 수액에서 추출한 액체 천연고무와 버섯의 균사체를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을 이용해 신발의 밑창을 만들었습니다. 소재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3D 뜨개질 기술 (3D knitting)이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환경을 보호하고자 첨단 기술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손을 잡은 듯한 느낌입니다.

 

 

© emil-blau.com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스네이처는 수명이 다하면 분해하여 재활용하거나 산업적으로 퇴비화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신발입니다. 이 스니커즈는 디자이너가 작년에 졸업한 대학교(University of Art and Design Offenbach am Main)의 연구 과제이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한 장기적인 데이터가 없지만, 디자이너는 약 2년 정도는 신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존의 신발 제작에 비해 훨씬 빠르게 제작이 가능하며, 적은 에너지로 만들 수 있어 지속 가능한 생산에 효과적인 디자인이 아닐 수 없는데요. 아이디어로만 남기에는 너무 아쉽네요. 실제로 판매되면 큰 호응을 얻을 것 같은데요. 언젠가는 꼭 판매되면 좋겠습니다.

 

 

http://emil-blau.com/sustainable-/sneature-1.html

Furthermore, the aim was to develop a shoe that is biodegradable after use. The result is the „Sneature“. This is a portmanteau word from „sneaker“ and „nature“. This concept also includes the development of a material cycle in which the produc

emil-blau.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