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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유인 여행 실험에 성공한 버진의 하이퍼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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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동차, 자율 주행뿐만 아니라 현재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차세대 운송 수단은 바로 초고속 진공 열차인 '하이퍼루프'입니다. 하이퍼 루프는 완전히 밀폐된 터널을 만들고 그 안을 낮은 기압 상태로 만들어 공기 저항을 줄여서 열차를 빠르게 이동시킨다는 개념으로, 열차의 모습이긴 하지만 비행기의 느낌도 나는 새로운 운송 수단인 셈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주도로 진행되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인데요. 그중 '하이퍼루프 원'이라는 회사가 버진에 인수되면서 계속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 facebook.com/VirginHyperloop/ ​

 

버진 하이퍼루프는 2025년까지 안전 인증을 받은 뒤 2030년부터 28인승으로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데스루프 시험장에서 400여 차례에 걸쳐 무인 주행시험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8일, 처음으로 유인 여행 실험에 도전했습니다.

 

이번 유인 여행 테스트에서는 새로운 버전의 2인승 차량인 XP-2 (Experimental-Pod-2)가 공개되었습니다. 테스트에 참가한 이는 버진 하이퍼루프 최고기술책임자인 조시 지젤(Josh Giegel)과 여객 체험 담당 이사 사라 루시언(Sara Luchian)이었는데요. 이번 테스트에서는 약 500미터 정도를 운행했으며 시속 172km의 최고 속력을 기록하였습니다.

 

 

© youtu.be/xKvbSboQ5_g

 

이들의 최종 목표인 시속 1,223km보다, 그리고 이전에 진행했던 무인 테스트의 최고 속도인 시속 386km보다는 느린 편이었지만 실제로 하이퍼루프 차량에서 승객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의미가 있는 실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렇게 계속 개발해나간다면, 원래 목표한 속도대로 운행이 가능해지는 날이 오겠죠. 이들이 목표로 하는 2030년에 성공적으로 출시가 이루어진다면, 차로 6시간이 걸리는 샌프란시스코-LA 거리(약 615km)를 30분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Virgin Hyperloop | Pegasus

The first passengers traveled safely in a hyperloop pod, bringing the new form of transportation one step closer to realization.

virginhyperlo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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