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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제프 쿤스가 해석한 그리스의 문화 예술 현대 미술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작가, 제프 쿤스 (Jeff Koons)는 '키치의 황제', '앤디 워홀의 후계자'로 불립니다. 저속한 문화를 활용하여 잘 팔리는 작품으로 만드는 그의 능력은 현대 미술계에서는 꼭 필요한 자질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그의 작품은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그는 그리스 히드라 섬 (island of Hydra)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설치 작품과 더불어 예술 공간으로 활용되는 도축장에 그리스 사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의 전시는 그리스 소재의 갤러리 데스티 현대 미술 재단 (Deste Foundation for Contemporary Art)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의 개인전 '제프 쿤스 : 아폴.. 더보기
20세기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앤디 워홀은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로서 현재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아티스트입니다. 캠벨 수프를 비롯하여 유명한 인물들의 이미지들을 실크 스크린으로 표현하며 반회화, 반예술적인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그 당시 획기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였던 그의 작품은 그 덕분에 해가 다르게 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가운데 크리스티 경매 소식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해야 할까요. 두 달 전, 크리스티는 앤디 워홀의 '마릴린 (Shot Sage Blue Marilyn)'이 경매에 선보일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9일, 경매장에 나온 마를린은 20세기 작품 중 가장 비싼 가격인 1억 9,500만 달러 (약 2,513억 원)에 판매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워홀의 작품은 .. 더보기
밀라노에서 만나는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신작 사회 비판적인 작품으로 선보이는 작품마다 논란거리가 되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 (Maurizio Cattelan)'이 밀라노의 마시모 데 카를로 갤러리 (Massimo De Carlo Gallery)에서 신작, 'YOU'를 선보였습니다. 늘 화젯거리가 되는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답게, 이번 작품도 참 독특합니다. 이번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형이 마치 자살하는 것 같은 모습을 연출했기 때문입니다. 작가를 닮은 인형이 말끔하게 양복을 입고 꽃다발을 든 채 녹색의 대리석으로 둘러싸인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마치 호텔의 화장실 같아 보입니다.) 목을 맨 모습은 꽤나 충격적입니다. 흰머리, 주름진 얼굴과 더불어 발등의 털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 더보기
우크라이나를 위한 뱅크시의 작품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세계 매체 및 인스타그램,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전 세계 사람들은 침공을 강행한 러시아에 비난의 소리를 높이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사람들에 대한 기부와 기도를 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뱅크시의 반전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경매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런던에 기반을 둔 경매 플랫폼 마이아트브로커 (MyArtBroker)를 통해 입찰식 경매에 나온 작품은 'CND 군인들 (CND Soldiers)'의 프린트 버전입니다. 경매에 올린 이는 익명의 구매자이며, 경매로 인한 수익금은 전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있는 오크메디트 어린이 병원 (Ohmatdy.. 더보기
구찌에서 선보이는 NFT 작품 현재 예술계에서 화두를 보이는 것은 바로 'NFT'일 것입니다. 이 대체 불가능한 토큰 (Non fungible Token)은 디지털 자산을 인증하고 소유권을 내세울 수 있는 방법으로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인정받으며 디지털 예술품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에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가 뛰어들었습니다. 구찌는 최근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Roblox)와 협업을 통해 전시회를 진행함으로써 멀티버스를 살아가고 있는 MZ 세대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심지어 로블록스에서 판매 중이었던 구찌의 디오니서스 백이 350,000 로벅스 (Robux), 이를 실제 돈으로 환산하자면 약 4,115달러 (약 460만 원)에 재판매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 가상 게임에서도 인기가 높은 구찌 백 현재 M.. 더보기
경매에서 논란이 된 앤디 워홀의 디지털 아트 미국 팝 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은 사망 이후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중적인 이미지와 실크 스크린 기법을 통해 반 회화적인 작품 세계를 펼친 현대미술의 대가가 디지털 아트에도 도전했다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습니다. 아티스트 코리 아크앤젤 (Cory Arcangel)과 카네기 멜론 대학교는 앤디 워홀의 컴퓨터에서 80년 대에 만든 작품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앤디 워홀은 '프로페인트 (ProPaint)’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그가 친숙하게 그렸던 꽃과 캠벨 수프 캔 등을 그렸는데요. 이 디지털 작품의 원본 크기는 320x200 픽셀이며, 플로피 디스크에 오래된 파일 형식으로 저장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앤디 워홀의 디지털 작품을 NFT 형식으로 경.. 더보기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 예술가가 되다 예술계에서 NFT (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이 화제죠. 이 와중에 지난 3월 23일 NFT 거래소인 니프티 게이트웨이 (Nifty Gateway)에서 세계 최초 시민권을 얻어 화제가 되었던 소피아 (Sophia)의 작품이 경매에 올랐습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그린 그림이 최초로 NFT 경매에 올랐기에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 이번에 소피아가 만든 작품은 이탈리아 예술가 안드레아 보나세토(Andrea Bonaceto)의 도움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소피아는 보나세토의 드로잉 방식을 촬영하고 이를 학습해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경매에 오른 작품은 12초짜리 비디오 파일과 소피아의 초상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완성한 작품에 NFT가 함께 하니 그 가격은 천정부지로 솟아올랐습.. 더보기
불태워진 뱅크시의 작품,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하다 영국의 그라피티 예술가 뱅크시는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곳에 작품을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죠. 그의 작품 때문에 부동산 가치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어준 것은 한 경매 때문입니다. 2018년 소더비 경매에서 '소녀와 풍선(Girl With Balloon)'이라는 작품이 낙찰됨과 동시에 파쇄되었기 때문입니다. 작품은 파손되었지만, 현대 미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그의 이름과 작품이 더더욱 인기를 얻게 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 그런 그의 작품이 이번에는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디지털 경매에 올랐습니다. NFT는 일론 머스크의 여자친구 그라임스 (Grimes)가 자신의 그림을 NFT 경매에 올려 20분 만에 65억 원에 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