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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우산으로 변신 가능한 의자 디자인 우산은 날씨를 대비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간편하게 들고 다니기 편하기 때문에 늘 가방에 넣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죠.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는 우산이 다른 무언가로 변한다면 어떨까요? 조금 더 재밌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을 한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현재 대학에서 디자인을 배우고 있는 야나기사와 세라는 우산을 이용해 독특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는 우산으로 언제 어디서나 앉을 수 있는 의자를 만들었는데요. 이 의자의 이름은 '숨바꼭질 가구 (Hide&Seek Furniture)'로, 이름을 통해 사람들이 생각지 못하는 곳에서 쓰임을 발견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추측한다. 숨바꼭질 가구는 사물에 대한 무의식적인 추측을 활용하는.. 더보기
발이 달린 유쾌하고 기괴한 소파 디자인 코로나 19로 인해 밖에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이전에는 잘 사용했던 물건들이 무용지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예를 들자면 '신발'이 아닐까 싶어요.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니 신발을 신을 이유가 없는데, 예쁜 신발이 갖고 싶어서 쇼핑은 하게 되죠. 신발장에 쌓여가는 신발들을 의자에게 양보하면 어떨까요? 컨템퍼러리 스트리트 웨어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LC23은 안락한 소파에 나무 발을 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우드 핏 폴라텍 암체어 (Wood Feet Polartec Armchair)'라고 불리는 이 의자는 이탈리아 장인이 폴라텍 소재의 의자에 린덴 나무로 나무 발을 달아 만들었습니다. 의자에는 또한 다양한 수납을 할 수 있는 주머니가 달려있습니다. 의자에 달려있는.. 더보기
효율성을 극대화한 의자 디자인, 'Chair 1:1' 많은 디자이너들이 의자 디자인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흔하지만 어떤 시각으로 보는가에 따라서 다양한 연구가 가능한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의자 디자인에 5년이란 시간을 들인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의자 하나에 그토록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요? 그 주인공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마르티넬리 베네치아 (Martinelli Venezia)와 알렉산드로 스태빌레 (Alessandro Stabile)입니다. 이들이 만든 '체어 1:1 (Chair 1:1)'은 다른 의자 디자인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요. 차이점은 바로 '금형(mold)'에 있습니다. 규격이 동일한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틀'이 있어야 합니다. 그 틀을 금형이라 부르는데요. 좋은 디자인은 .. 더보기
노트북이 의자로 다시 태어나다, 'Evolve' 영국 디자이너 톰 로빈슨 (Tom Robinson)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더 굿 플라스틱 컴퍼니 (The Good Plastics Company)이 노트북과 같은 전자 기기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이용하여 '이볼브 (Evolve)'라는 의자를 만들어냈습니다. 노트북이 의자가 되다니? 재밌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이 디자인은 심각한 폐기물 처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9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5,400만 미터톤(metric tons)의 전자 기기 폐기물이 발생했으며, 2030년까지 폐기물의 양은 7400만 미터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스마트 기기가 일상에 스며들면서 동시에 버려지는 기기들을 처리하는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디자이너는 이 .. 더보기
사회적 거리두기용 벤치 디자인 코로나 19 사태가 벌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거리두기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이전까지 사람들과의 거리를 둔 적도 없었으며 어느 정도 거리가 안전한 지를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에, 네덜란드 디자인 회사인 오브젝트 스튜디오 (Object Studio)에서 사람 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킬 수 있는 의자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CoronaCrisisKruk (코로나 위기 의자)'라고 이름 붙은 이 의자는 두 명의 사람이 사회적 거리를 지키면서 앉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의자의 간격을 규정하는 가운데 부분에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암스테르담의 노르더 공원 (Noorderpark)의 이름과 더불어 'met afstand het leuk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