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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음식물 쓰레기가 비료가 되는 가정용 식물 재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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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hance.net/gallery/99828787/Sustainable-family-garden

 

최근 들어 집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아이디어가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점차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모여 살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인 듯싶네요. 도시 속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얻고 싶어 하는 마음과 더불어, 식물을 키우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기에 이런 아이디어는 계속 쏟아질 것 같습니다. 중국 디자이너 차오지 린 (Chaozhi Lin)이 만든 재배기, '아쿠아 (AQUA)'도 그중 하나인데요. 이 재배기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비료로 하기 때문입니다.

 

 

© behance.net/gallery/99828787/Sustainable-family-garden

 

 

유엔 환경 프로그램 (UNEP)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에 13억 톤의 음식물이 버려졌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중국의 음식물 쓰레기는 1억 1,700만 톤을 차지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재활용이 어렵기에 가연성 쓰레기로 버려지는데요. 이런 쓰레기들은 가연성 폐기물의 46.2%를 차지하며, 발암성 가스 및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킵니다. 또한 쓰레기를 매립하기 위해 토지가 낭비되고, 운송 과정에서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다량의 독성 가스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디자이너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하여 환경이 오염되는 것을 막고, 다시 새로운 식자재를 재배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리하여 지속 가능하고 매력적인 미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behance.net/gallery/99828787/Sustainable-family-garden

 

아쿠아 (AQUA)는 3개 부분으로 나누어 디자인되었습니다. 먼저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시키는 통이 있으며 그 옆으로는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식물을 잘 자랄 수 있도록 조명이 있습니다. 실내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며, 주방의 골칫거리인 음식물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디자인입니다. 아직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이지만, 이 아이디어처럼 언젠가는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식재료를 재배하며 쓰레기를 덜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기를 바라봅니다.

 

 

 

Sustainable family garden

According to the report of the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UNEP), the most wasted food, 1.3 billion tons of food wasted in 2019, while China wasted 117 million tons of food every year. China wastes more than 44.78 million tons at home every year. T

www.behan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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