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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보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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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wikipedia.org/wiki/Grand_Palais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주변에 있는 그랑팔레 (Grand Palais)는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를 기념해 건립된 유서 깊은 건축물입니다. 이 건축물은 당시에 혁신적인 기마르 양식(Style Guimard,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미국과 유럽에서 유행한 아르누보의 프랑스식 명칭)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현재에는 국제 현대미술 전시회 (FIAC) 등 대규모의 미술 행사들이 열리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샤넬 패션쇼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죠. 이렇게 유서 깊은 박물관도 코로나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파리 전체가 코로나로 매우 침체되어 있죠.

 

 

© facebook.com/events/641872606497584/?event_time_id=641872606497584

 

침체되어 있는 도시와 예술계에 생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그랑팔레와 세계적인 갤러리인 페로탱 갤러리 (Perrotin Gallery)가 손을 잡았습니다.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현상수배 (Wanted)'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이 행사에서는 패로탱 갤러리가 섭외한 20명의 예술가들이 만든 작품 20개가 그랑팔레 곳곳에 숨겨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방문객들은 그랑팔레에서 숨어있는 작품들을 찾으면 된다고 하네요. 그림을 찾으면, 그 그림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놀랍지 않나요?

 

 

© instagram.com/galerieperrotin/

 

발품만 팔면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 에밀리 매 스미스 (Emily Mae Smith), JR과 같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예술 애호가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 참여하려면 먼저 온라인에서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한다고 하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는 인원은 전체 수용 가능 인원의 20% 정도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페로탱 갤러리의 주인이자 세계적인 아트 딜러 엠마누엘 페로탱(Emmanuel Perrotin)은 "엄청나게 모험적이고 당당한 프로젝트를 벌일수록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는 게 느껴진다"라며 행사를 기대하는 마음을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500명 정도가 참여 가능할 것으로 보는데요. 48시간 동안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흥미진진해집니다.

 

Instagram의 Perrotin Gallery님: “⚠️ WANTED! Find an artwork and leave with it. YOU are invited to participate in an imm

@galerieperrotin님이 Instagram 프로필에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 WANTED! Find an artwork and leave with it. YOU are invited to participate in an immense quest…"

www.instagram.com

 

WANTED! L'art est à vous au Grand Palais

예술 event in 파리, 프랑스 by Grand Palais - RMN (Officiel) and Galerie Perrotin (Paris) on 토요일, 10월 24 2020 with 215 people interested and 47 people going.

www.face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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