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 (Tag Heuer)는 명품 시계 브랜드이고, 포르쉐 (Porsche)는 세계적인 스포츠카 브랜드입니다. 두 브랜드 모두 각 분야의 최고의 위치에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이런 두 브랜드가 만약 협업을 한다면? 최고의 멋진 무언가가 나오지 않을까요?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협업이 실제로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칼리버 E4 포르쉐 에디션 (Tag Heuer Connected Calibre E4 Porsche Edition)'은 포르쉐의 전기 차인 타이칸 (Taycan)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습니다. 지난해 까레라 포르쉐 크로노그래프가 출시된 이후 두 번째 브랜드 협업이라고 하네요. 차의 대표 컬러인 프로즌 블루와 블랙이 시계 전반에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이뿐만 아니라 자동차 내부의 가죽 마감과 구조를 느낄 수 있는 스트랩 러버 베이스 등을 통해 포르쉐 타이칸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세련되고 미래적인 느낌이 녹아있는 시계의 모습은 시계 러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이네요.
또한 포르쉐와의 협업은 시계 외관뿐만 아니라 시계의 기능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전기차에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된 만큼, 시계 또한 스마트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계를 통해 차량의 연료 및 배터리 잔량과 더불어 내부 온도, 주행거리를 체크할 수 있으며, 자동차의 일부 영역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마이 포르쉐 (MyPorsche) 앱이 내장되어 있어 차량의 냉난방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시계 조작으로 차의 주요 정보를 알고, 또 차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매력적이네요. 애플 워치, 삼성 갤럭시 워치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급스러운 기능인 것 같습니다. 이 시계는 무선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 시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후면에는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는 센서가 있으며, 구글의 웨어 2 (Wear2)를 통해 다른 앱에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워치 페이스는 시계와 레이싱 서킷을 구동하는 회로판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별한 '서킷 (Circuit)'이라는 디자인으로 포르쉐 자동차의 속도감, 태그호이어 시계의 기술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디테일까지 생각한 디자인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서 남성분들이 모두 탐내실 것 같은 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시계와 호환되는 차량 모델은 파나메라(G2), 카이엔(ED II), 911, 마칸, 718 등이 있습니다. 이 멋진 에디션은 올해 9월 글로벌 출시, 국내는 8월 12일부터 선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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