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는 여름에 참 잘 어울리는 잎사귀를 가진 식물입니다. 비정형적으로 구멍이 뚫려 있는 독특한 모양은 보기만 해도 더운 날씨가 저절로 떠오르게 합니다. 그래서 열대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소품으로 사용되곤 하죠. 잎사귀의 독특한 형태는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몬스테라를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 패턴 디자인, 도자기 등이 만들어지는데요. 한 디자이너는 아예 신발을 디자인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언센트 스튜디오 (Unsent Studio)라는 계정으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는 몬스테라에 대한 감성을 완벽하게 재현해낸 신발을 디자인해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마치 잎사귀를 뚝 떼어다가 발의 모양에 맞도록 재단한 것 같은 신발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슬리퍼의 형태와 약간 유사하면서도 그 나름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스케치, 3D 모델링, 그리고 실제 프로토타입까지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완성품의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실제 신어도 될 것 같은 모습에 사람들의 문의가 빗발치는 모양입니다. 디자이너는 자신의 디자인이 아직 콘셉트 단계라고 밝히면서도,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제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독특하면서도 여름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서 저도 사보고 싶어지네요. 꼭 제품으로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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