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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티파니 앤코가 도전하는 NFT의 새로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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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가 투자의 방법으로 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NFT 제작과 판매, 구입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무언가'입니다. 다른 투자 방식에 비해서 소유의 개념이 가장 희박한 투자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무형의 데이터를 다른 사람에게 과시할 수 있는 방법을 위해, 티파니 앤 코가 새로운 시도에 도전했습니다.

 

 

© twitter.com/tiffanyandco

 

이들은 NFT 소유자들에게 이미 소유하고 있는 NFT를 기반으로 펜던트를 설계하게 하고, 이를 물리적인 형태로 만들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이들이 발행하는 'NFTiff' 패스를 획득하면,  NFT를 실제 명품 펜던트로 직접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크립토펑크 (CryptoPunks)의 NFT를 소유한 이들에게만 제공된다고 합니다. 250개의 NFTiff 패스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 twitter.com/tiffanyandco

 

NFTiffs는 각각 30 ETH(미화 50,662달러, 한화 약 6,644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되며, 이 거래는 개별화된 펜던트, 체인, 배송비 등이 포함된 가격이라고 합니다. 미국 표준시로 8월 5일 오전 7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3개의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매 후 NFTiff의 실물 모형은 10월까지 도착할 것이고, 실제 펜던트는 2023년 초에 준비될 것이라고 하네요. 

 

© twitter.com/alexarnault

 

각 펜던트에는 사파이어, 자수정, 스피넬 등을 포함한 최소 30개의 보석 또는 다이아몬드로 덮여 있기 때문에 화려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펜던트 뒷면에는 티파니 앤코의 이름과 함께 크립토펑크 고유의 아이덴티티 번호가 새겨져 있어 그 자체로 인증의 도구가 될 것이라 합니다. 티파니 앤코의 사장인 알렉상드르 아르노 (Alexandre Arnault)는 서비스가 공식화되기 전인 올해 4월에 이미 자신이 가진 크립토펑크를 활용한 펜던트를 트위터에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사장이 공개한 샘플(?)을 보니 확실히 비쌀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립토펑크의 NFT도 비싼데, 그 NFT의 물리적인 버전을 가지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하네요. 돈이 많아도 못 가질 가능성도 높고요. NFT는 현대미술만큼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인 것 같습니다. 그들만의 세상인 거 같긴 한데, 그래도 계속 관심이 가는 신기한 유니콘 같은 존재인 거 같아요.

 

 

Tiffany & Co.

NFTiff is a collection of 250 custom NFTs designed to become a digital and physical pendant of the beholders CryptoPunk designed by Tiffany & Co.

nft.tiffa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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