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어만 가지고 그림을 그려내는 인공지능 기술 '이매젠 (Imagen)'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인공지능이 단어 몇 개를 가지고 사람이 그렸다고 말해도 될 만큼 놀라운 수준의 '작품'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림의 분위기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은 물론, 위트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인공지능이 못하는 일은 없어 보입니다. 사람만이 창조할 수 있다는 예술, 디자인 분야에도 뛰어난 감각을 선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이 만든 영화 포스터가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전기 꿈을 꿀까?"라는 슬로건으로 활동하고 있는 '로보모조 (Robomojo)'에서 보이는 포스터는 이 영화 포스터는 놀랍게도 그림은 인공지능이 그리고, 포스터의 레이아웃만 사람이 만들어 완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문화 콘텐츠를 배운 인공지능이 어떻게 콘텐츠를 다시 재생산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포스터들을 보면 기괴한 것들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인공지능이 해당 영화들의 이야기를 알고 있음을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E.T의 포스터의 손가락이나 백 투 터 퓨처의 자동차와 주인공의 모습, 타이타닉을 나타낸 그림들은 영화를 본 이들이라면 분명히 고개를 끄덕일만합니다. 물론, 아직 미숙한 기술로 그려졌기에 사람 얼굴이 일그러지거나, 내용과 상관없이 뜬금없어 보이는 그림도 있지만요.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놀랍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작품들이 신선함을 선사합니다. 인공지능이 진짜 그렸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작품이 눈길을 끄네요. 트랜스포머나 코요테 어글리에서는 살짝 위트도 느낄 수 있으며, 유브 갓 메일은 오히려 감성적인 분위기가 가득해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그래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네요. 더 많은 작품은 아래 링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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