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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배낭 안에 쏙 들어가는 풍력 발전기, 'Shine Turb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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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캠핑 스타일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캠핑 스타일은 차를 두고 집처럼 캠핑 사이트를 꾸미는 '오토캠핑'이나 차 안에서 캠핑을 즐기는 '차박'입니다. 그렇지만, 자연 그대로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문명의 이기를 최대한 줄이는 '비박 캠핑'을 즐겨합니다. 전력을 얻을 수 있는 시설이 거의 없는 곳에서 즐기는 캠핑은 어려움도 많겠지만 그만큼 자연과 가까이 있어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죠.

 

 

© facebook.com/ShineTurbine

 

비박 캠핑에서 전기를 얻으려면 햇볕, 물, 바람 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미 캠핑용 태양광 패널이 캠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인데요. 이런 가운데 풍력 발전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디자인이 선보여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캐나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타트업 아우레아 테크놀로지스 (Aurea Technologies)가 선보인 '샤인 터빈 (Shine Turbine)'은 1.4킬로그램 미만의 무게로 킬로그램당 29.5와트의 전력 대 중량 비율을 가진 효율적인 풍력 발전기입니다.

 

 

© shineturbine.com

 

회사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 열전 스토브, 수력 터빈에 비해 효과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태양광 패널은 전력을 얻기 위해서는 직사광선이 필요하지만, 샤인 터빈은 시속 13~45km의 풍속과 섭씨 0~40도의 온도를 포함한 다양한 조건에서 작동한다고 합니다. 풍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는 내부에 있는 12,000 mAh 규모의 배터리에 저장되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충전이 가능하게 합니다.

 

 

 

샤인 터빈의 몸체와 날개는 기후에 내구성이 있는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으로, 마운트와 모터 인클로저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튼튼함을 자랑합니다. 설치는 2분 안에 가능하며, 캠핑 여행, 캐러밴 여행, 오프 그리드 생활 및 비상 상황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이 가능 합니다. 스타트업 설립자인 캣 아달레이(Cat Adalay)는 "풍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청정에너지 생산방법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접 접근이 어렵습니다."라며 "우리는 풍력발전기를 여러분의 백팩에 맞도록 제공합니다."라며 청정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소형 발전기를 개발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 facebook.com/ShineTurbine

 

캠핑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바람이 없는 캠핑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바다, 호수 등지에서 캠핑을 할 경우 거센 바람 (똥 바람이라고 하죠...) 때문에 텐트치기가 어려운 일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이들의 풍력 발전기가 무척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조만간 제품 생산을 진행해 유럽과 영국에서 론칭 예정이라고 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디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좋겠네요.

 

 

Shine Turbine

Shine Turbine | Power Freedom

www.shineturb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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