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엑소 멤버 카이와 구찌가 함께 선보인 컬렉션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한국 가수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여 컬렉션을 내놓는다는 것도 흥미로웠고, 카이가 특별하게 여기는 테디 베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컬렉션은 유쾌하고 사랑스러웠죠. 수익금 일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아동들을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되어 또 한 번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Kai x Gucci(카이 구찌) 컬렉션 | 구찌®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카이 구찌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곰돌이 패턴의 가방, 카드 지갑 및 모자 등 다양한 상품들을 무료 배송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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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찌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해리 스타일스 (Harry Styles)와 함께 컬렉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컬렉션은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산드로 미켈레와 해리 스타일스와의 친분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이들의 첫 만남은 각자 홀로 커리어를 쌓아나가려 할 때였습니다. 스타일스는 원 디렉션 멤버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하던 때였고, 미켈레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기 시작하던 때였죠. 혼자서는 버거웠던 시작점에서 친분을 쌓게 된 이 둘은 몇 년 동안 친구로서, 창의력의 창구로서 서로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 둘의 우정을 드러내는 컬렉션 이름이 '하하하 (HA HA HA)'인 것도 그 때문입니다. 이는 수년간 디자이너와 아티스트가 대화에서 자주 사용하던 텍스트와 이모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얼마나 두 사람이 친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컬렉션은 유쾌함과 즐거움이 가득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시에 여유로운 빈티지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모두 남성복을 정의하는 복잡하고 미묘한 코드를 재해석하여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의 순간을 선사하려는 미켈레와 스타일스가 들인 노력의 흔적입니다.
1970년대 팝과 보헤미안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총 25피스의 컬렉션에는 데님 재킷, 프린트된 파자마, 볼링 셔츠, 화려한 체크와 애니멀 패턴, 귀여움이 절로 느껴지는 찡그린 곰 액세서리 등, 전반적으로 영국스러운 빈티지함이 그득합니다. 해리 스타일스가 즐겨 입을 것만 같은 디자인이네요. 컬렉션의 보다 개인적인 측면을 반영하듯, 이 컬렉션은 밀라노의 빈티지 부티크인 카발리 나스트리(Cavallie Nastri)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사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컬렉션은 올해 10월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The friendship between Alessandro Michele and Harry Styles finds a tangible expression in the Gucci HA HA HA collection.
Gucci HA HA 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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