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카페 콜롬비아는 100% 콜롬비아 원두로 만든 인스턴트커피, '네스카페 트라디시온(Nescafé Tradición)'을 재료로 사용하여 커피콩부터 인스턴트커피까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커피 플립북 (Coffee Flipbook)'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지역 커피 재배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커피의 향긋함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광고 대행사 퍼블리시스 콜롬비아 (Publicis Colombia)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플립북은 커피 가루와 커피로 그려져 책에서 은은하게 커피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콜롬비아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 작가 알레한드로 우스카테기 (Alejandro Uscátegui)와 세바스티안 브리체뇨 (Sebastián Briceño)가 그린 일러스트에서 커피 농가와 커피콩, 그리고 향기로운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커피로 그려졌기 때문에 특유의 갈색으로 이루어진 것이 눈길을 끄네요.
작가들이 만들어낸 플립북은 매장에 비치되어 고객들이 직접 만지고 향을 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8쪽의 페이지를 빠르게 넘겨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확인해 볼 수 있고, 상쾌한 커피 향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물을 부어 바로 마실 수 있는 인스턴트커피가 이렇게 아름다운 책으로 만들어지다니, 광고 대행사의 아이디어가 무척 재밌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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