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전파로 무인 비행을 할 수 있는 드론은 세상에 선보이면서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영상'쪽이 아닐까 싶어요. 예전에는 쉽게 촬영하지 못했던 공중 촬영이 드론으로 인하여 보다 편해졌기 때문이죠. 이어 활기를 띠는 분야는 '배송' 분야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음식 등 다양한 배송 주문이 늘면서 드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드론 배송 업체 윙 (Wing)은 핀란드, 미국, 그리고 호주에서 음식 및 음료 배달 등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호주 로건 (Logan) 시에서 주로 배송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8월까지, 2년간 10만 번의 드론 배송을 마쳤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8개월 동안 약 5만 건의 배송을 진행했으며 그중 4,500개는 8월 첫째 주에 진행된 것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놀라운 숫자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지역에 있는 30개 이상의 가게가 드론을 이용해 배송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락다운이 진행되는 동안 드론이 톡톡히 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네요. 이 놀라운 인기에 회사는 주 5일에서 7일로 영업시간을 늘렸다고 합니다.
2 Years of Drone Delivery in Logan Australia | Wing
Real customers. Real orders. A big thanks to the community of Logan, Australia for helping us reach 50,000 deliveries in 2021, and showing the world what real #DroneDelivery looks like.
youtu.be
드론 배송 자체는 다른 제공 업체와 거의 비슷하게 작동합니다. 고객이 앱을 통해 주문을 하면, 공급업체가 제품을 포장하고 드론에 부착합니다. 그 이후에는 드론이 주문받은 주소로 날아가 배송을 완료합니다. 드론의 소프트웨어가 지형, 날씨 및 경로 옵션을 분석하여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달을 진행합니다. 드론의 배달 속도는 기존의 차량이나 오토바이보다 빠른 편인데요. 약 10미터의 거리를 6분 만에 주파할 수 있으며, 가장 빨랐던 배달 시간은 2분 47초라고 하네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치킨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에 사람들은 무척 만족한 것 같습니다. 회사는 로건 시로 인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하며, 이 도시가 "세계의 드론 배달의 성지"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기존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산업들이 놀랍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드론도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예전 같으면 주문했던 물건을 하늘에서 받을 수 있을지,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그런데 코로나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어버렸네요. 그리고 드론의 장점을 누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간편하고, 안전하며 빠릅니다. 게다가 다른 운송수단보다 환경 오염도 적죠. 그래서 앞으로 드론을 이용한 배송 지역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배송 회사는 호주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이어 헬싱키에서도 더 높은 성장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Wing
Wing drone delivery is a convenient service that allows you to shop in your city and support local business. Learn more about getting food, snacks, meals, and more delivered via drone today.
w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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