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Jeff Koons)는 데이비드 호크니, 데미안 허스트와 함께 생존하는 작가로서 높은 경매가를 올린 작품을 만든 이들로 유명합니다. 그를 대표하는 작품으로는 '브랑쿠시 토끼'라는 별명이 붙은 스테인리스 소재의 토끼 조각품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거대한 크기로 확대시키며 '키치 (Kitsch) 문화의 왕'으로 불리기도 하죠. 독특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이면서 글로벌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인물입니다.
BMW와 제프 쿤스는 2010년 협업을 통해 아트카를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BMW M3GT2 모델에 알록달록한 색감의 선을 반복시켜 속도감을 느끼게 한 작품으로 경주용 차량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시각화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후 11년이 흐른 지금, BMW는 제프 쿤스와 다시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럭셔리 스포츠 카인 8 시리즈 그란 쿠페 중 'M850i xDrive 그란 쿠페 (M850i xDrive Gran Coupe)'를 제프 쿤스만의 감성으로 칠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8X JEFF KOONS' 프로젝트에서 눈여겨볼 점은 색상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파란색, 은색, 노란색, 검은색 등 총 11가지 색상이 사용되며 다층 페인트를 각 차량에 적용하는 데 285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 또한 다채로운 색상이 고급스러운 소재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바이에른의 BMW 그룹 공장에서 비밀리에 제작 중이라고 하네요.
제프 쿤스와 BMW의 협업 프로젝트는 미국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Frieze Los Angeles) 2022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수집가들을 위한 한정판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년에 보이기 앞서, BMW는 최근에 열린 'IAA 모빌리티 (IAA MOBILITY)'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된 프랑크 푸르트 모터쇼에서 일부 진행 과정을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화려하게 본인의 작품 세계를 펼쳐온 작가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의 만남은 어떻게 결실을 맺을지 궁금해지네요. 내년 2월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JEFF KOONS X BMW. The artist creates a special edition of the BMW 8 Series Gran Coupe.
Munich. Yes, they're doing it again! Jeff Koons, together with Oliver Zipse, Chairman of the Board of Management, BMW AG, announced today that the artist will create a special edition of the M850i xDrive Gran Coupe. The luxurious 8 Series Gran Coupe will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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