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운전은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도로 위의 상황은 늘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졸음운전, 중앙선 침범과 같은 실수는 상상 이상의 위험한 사고를 초래합니다. 그래서 맥도날드 노르웨이는 사람들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이 광고는 광고 대행사인 노드 DDB 오슬로 (Nord DDB Oslo)와 노르웨이 최고의 도로 안전 조직과 함께 맥도날드 노르웨이를 위해 제작되었으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맥도날드의 프렌치프라이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프렌치) 프라이에 눈길을 두세요. (Eyes On The Fries)'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된 이 광고는 도로 위 노란색의 중앙선이 마치 우리가 즐겨먹는 그 튀김과 유사하게 생겼다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졌습니다. 안전 운전과 감자튀김은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고 생각한 이들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광고네요. 심플한 사진과 슬로건이지만,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광고라서 눈길이 갑니다. 인쇄물, 영상 광고 모두 단순하지만, 울림이 있습니다. 심지어 포장 스티커까지 동일하게 만들어 사람들에게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네요.
노르웨이에서 운전 중 먹는 음식의 40%가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구입된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맥도날드는 안전 운전에 대한 광고를 내보내게 되었습니다. 광고를 통해 중앙선 침범을 주의시킴과 동시에 운전하면서 음식을 먹지 말라는 주의도 주고 있네요. 중앙선을 보며 프렌치프라이를 생각하면 저절로 맥도날드 매장을 찾지 않을까요? 안전 수칙과 광고 효율성을 함께 챙긴 광고가 아닐까 싶네요.
맥도날드 노르웨이의 수석 마케팅 매니저인 마리 허스비 (Mari Husby)는 “선도적인 레스토랑 체인 중 하나로서 우리는 우리의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라며 "사람들에게 운전 중에 멈춰서 휴식을 취하는 것과 도로 표시를 주시하도록 상기시키는 것은 우리의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중요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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