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내비게이션 아이디어

 

 

시각 장애인들은 보통 지팡이를 이용하여 길을 이동합니다. 또는 안내견이 안내를 돕죠. 이런 방법들은 현재까지 가장 무난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각 장애인들이 일반인처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방법은 아닌듯합니다. 시각 장애인이 좀 더 편하게,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global.honda

 

혼다 자동차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신사업 창출 프로그램인 이그니션(IGNITION)과 함께 신발 안에 설치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아시라세(Ashirase)'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 내비게이션의 핵심 개발자는 혼다 EV의 엔지니어인 와타루 치노 (Wataru Chino)입니다. 그는 가족 중 한 명이 사고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되면서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더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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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아시라세는 진동을 통해 사용자가 갈 방향을 정해줍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기존의 시각 장애인용 내비게이션은 주변의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아시라세는 이를 개선하고 활동에 자유를 줌으로써 장애인들이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합니다.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목적지를 알려주는 이 기기는 발의 앞, 뒤, 옆면에 진동을 가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방향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하루 3시간 걷는 것을 기준으로 1회 충전에 일주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각 장애인들에게 자유로운 이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내비게이션은 2023년 3월 31일 안으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시장 출시를 위해 노력하는 동안 많은 장애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장애물을 하나씩 극복하고 시각장애인에게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Honda Global | June 11, 2021 Honda Announces the Establishment of Ashirase, Inc., a Startup Originated from IGNITION, a Honda 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