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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기분을 헤아려 주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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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되면서, 점차 컴퓨터 및 기계가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 같은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이 조합되어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디자이너 바레냐 라즈 (Varenya Raj)가 선보이는 라디오, '니드라 (Nidra)'도 사람의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기기입니다.

 

 

© varenyaraj.com/project/nidra

 

 

이 라디오의 아이디어는 '시간은 돈과 같다'라는 개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분이 좋을 때 훨씬 더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으며,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에 주목한 디자이너는 사람들의 정신을 돌볼 수 있는 라디오를 개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라디오를 들으며 일상을 시작한다는 것에 착안한 그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정보의 종류를 달리해 전달하는 기기를 만든 것이죠.

 

© varenyaraj.com/project/nidra

 

그렇다면 이 라디오는 어떻게 사람의 기분을 알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기분이 나쁘면 기기의 왼쪽에 있는 버튼을 힘차게 눌러주면 됩니다. 그러면 긍정적이며 즐거운 뉴스를 먼저 들려준다고 하네요. 이와 반대로 기분이 좋을 경우에는 오른쪽에 있는 털을 부드럽게 만져주면, 다양한 카테고리의 뉴스가 흘러나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매일 정보를 다르게 전달하는 것과 별도로 기기는 월 말에 지난 30일 동안 기분이 어땠는지 알려주는 작은 일지를 인쇄해 사용자에게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수면 패턴과 더불어 정신적, 정서적인 상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코로나19로 인해 기존보다 우울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정신 건강이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디자이너가 사람들의 기분을 풀어주고 정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인 것 같네요. 간단해 보이지만 일상에서 꼭 필요한 기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Nidra – Varenya Raj

The starting point was in-depth desk research about sleep and synthesis that involved learnings about the factors that contribute to sleep deprivation, the different problems prevalent in the society and the ways they impact the biological and physiologica

www.varenyara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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