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교육 과정에서 사회에 대해 모든 것을 배웁니다. 수학, 국어, 과학과 같은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것에 대해 아는 교육 과정도 필요하죠. 그래서 직업에 대해 체험해볼 수 있는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카자니아'가 인기를 끄는지도 모르겠네요.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자신이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지,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가장 큰 헌법재판소로 알려져 있는 요하네스버그의 컨스티튜셔널 힐(Constitutional Hill)에 있는 어린이 박물관 '플레이 아프리카(Play Africa)'도 그런 취지에서 설립되었습니다. 박물관 내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기하학, 패턴, 깊이 인식 및 규모에 대한 수학적 개념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화형 전시를 비롯하여 어린이들이 법원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설치 미술 겸 공간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어린이 교육용 법원은 실제 법원을 간소화하여 만들었지만, 실제 법원에서 사용해도 좋을 정도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끕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법정은 나무와 파란색 금속 소재가 사용되어 경쾌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대중을 위한 좌석 및 아치형으로 만들어진 법정 입구, 증인석, 피고인석, 판사석, 피고인용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죠. 이 공간은 법, 법원 절차, 자신의 권리와 평등과 관련된 개념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교육 도구로 사용됩니다. 플레이 아프리카와 함께 여러 시설을 함께 디자인한 건축 사무소 카운터스페이스 (Counterspace)는 법원을 소개하며 "이 프로젝트는 사법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법정에 출두할 아동 증인을 준비시키기 위한 무대 세트로 설계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법원의 모습을 모방한 공간을 통해 사회의 일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박물관과 건축 사무소의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냅니다.
Children’s Courtroom — Counterspace
From Constitution Hill, Johannesburg; to Spar parking lot – corner Hospital Street, Limpopo About A set of furniture elements which form the fundamentals of courtroom furniture and statutory pieces in space were conceptualised as a mobile installation, b
counterspace-stu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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