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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라바콘의 특별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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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stagram.com/timoriemann

 

교통 통제에 주로 사용되는 도로 삼각뿔의 원래 이름을 아시나요? 저도 잘 몰라서 찾아봤는데, '라바콘'이라고 합니다. 이름 참 독특하죠. 이 이름의 어원을 찾아보면 더 재밌습니다. 고무 원뿔을 뜻하는 '루버콘 (Rubber cone)'을 현장 용어로 부르다가 그대로 이름으로 굳어졌다고 하네요. 진짜 영어 표현은 '트래픽 콘 (Traffic cone)'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라바콘 이야기는 왜 하냐고요? 이 라바콘을 가지고 가구를 만든 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 디자이너 티모 리먼 (Timo Riemann)이 선보인 '파일론 (PYLON)'이라는 가구가 바로 주인공인데요. 디자이너는 삼각뿔을 4등분 한 후, 이를 뒤집어 의자로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의자가 만들어진 모습이 신기하고 재밌네요.

 

 

© instagram.com/timoriemann

 

유리 섬유, 유리 섬유 강화 폴리아미드 (polyamide) 소재와 더불어 경첩과 힌지로 구성된 이 라바콘 겸 가구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는 도로 통제를 할 때도 사용할 수 있겠죠. 디자이너는 우연히 길을 바라보다가 라바콘에 영감을 받았고, 언제 어디서나 의자로 변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독특한 그의 아이디어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의외의 아이디어가 오브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네요. 디자이너의 본분이 느껴지는 가구인 것 같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timorie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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