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한 공간에 함께 있고 싶은 분들을 위해 한 디자이너가 나섰습니다.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폴바우트 (Studio PAULBAUT)의 디자이너 폴 쿠웨턴 (Paul Kweton)은 흔들의자와 플라스틱 의자를 결합해 '락킹 투게더 체어 3.0 (rocking-2-gether chair 3.0)'을 선보였습니다.
이 의자는 상단은 플라스틱 성형으로 만들어진 의자로, 하단은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들어진 의자가 결합되어 만들어졌습니다. 하단의 의자는 디자이너가 2011년에 선보인 '락킹 투게더 (Rocking-2-gether)'의자와 2012년에 선보인 '락킹 투게더 의자 2.1 (rocking-2-gether chair 2.1)', 2013년에 선보인 'PK 락킹 의자(PK Rocking Chair)'의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두 반려동물과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네요.
상단의 의자는 어딘가 모르게 눈에 익죠? 이 의자는 '에펠 체어' 또는 '셸 체어'라고도 불리는 '임스 몰디드 플라스틱 사이드 체어 (Eames molded plastic side chair)'인데요.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부부 찰스 & 레이 임스 부부를 대표하는 의자 디자인으로 사람이 앉았을 때 편안할 수 있도록 유연한 곡선을 잘 활용한 의자로 꼽힙니다. 디자이너는 본인의 의자와 임스 부부의 의자를 활용하여 사람과 동물 모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3.0 버전은 연구하는 과정 중 하나이며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판매한다면 인기가 높을 것 같아요. 꼭 양산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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