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유람선과 같은 배 디자인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는 디자이너 스티브 코즐로프 (Steve Kozloff)는 최근 '갈레온 (Galleon)'이라는 초호화 요트인 기가 요트 (Gigayacht)를 선보였습니다. 갈레온은 16세기 초에 등장한 3∼4층 갑판의 대형 범선으로 에스파냐인이 개발한 400톤 급의 대형 범선이었습니다. 이름을 따온 범선만큼이나 코즐로프가 선보인 기가 요트 또한 그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기존의 요트와 크기를 비교한 것을 보면 엄청나다고 밖에 설명이 안되네요. 최근 슈퍼요트, 메가요트라고도 불리는 초호화 요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을 보면 이런 요트 디자인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 요트의 크기는 160m이며 8개의 서로 다른 갑판이 있습니다. 최대 2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개의 프라이빗 레지던스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이 요트의 강점은 크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사이즈의 농구 코트, 테니스 코트, 4개의 핸드볼 코트가 있는 실내 스포츠 센터를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74인치 x 32인치 (1.88m x 0.8m) 야외 수영장 및 44.5인치 x 25 인치 (1.13m x 0.6m) 실내 수영장이 있습니다. 두 수영장 모두 거친 조건에서 배수를 방지하기 위해 밀봉할 수 있도록 코즐로프가 설계한 자동 하드커버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상부 전방 갑판에는 워터 슬라이드로 연결된 두 개의 유수풀이 있습니다.
선체의 개방형 공용 공간에는 공원, 카페, 펍, 극장, 레스토랑 등과 같은 편의 시설이 포함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레저 및 오프로드 차량을 적재 및 하역할 수 있는 2대의 후미 크레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헬리콥터 1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항공기 유지 보수 시설이 있습니다. 또한 게스트 헬리콥터 착륙장도 있다고 하네요. 6척의 고급 쾌속정, 4척의 개인용 잠수함인 유-보트 웍스 니모 (U-Boat Worx NEMO) 잠수함을 발사하고 회수 가능한 시설, 21척의 개인 선박을 위해 만들어진 4개의 차고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 각각 최대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2개의 자유 낙하 구명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 위의 모든 여행과 레저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동시에 안전도 고려한 디자인이 정말 대단합니다.
이 기가 요트 한 척이라면 세계 어디나 여행이 자유롭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바다를 항해하며, 세계 곳곳을 누볐던 과거 사람들의 노력을 기리며, 옛 범선을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낸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놀랍습니다. 디자이너에 따르면 이 배 디자인은 항해 선박용 또는 한 명의 소유주를 위한 대형 항해 요트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이 배가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멋질지 궁금해집니다.
Galleon
The GalleonKozloff has outdone himself in his most recent creation. The expansive 160 meter, 8 deck Galleon has the ability and flexibility to be a sailing cruise ship for up to 200 guests, a sailing vessel with up to 20 private residences, or a large sa
www.thegoliathseri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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