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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이케아의 유명한 육각렌치, 조명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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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room.inter.ikea.com

 

세계적인 가구 회사인 이케아는 2015년부터 전 세계의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아트 이벤트 컬렉션 (Art Event collections)'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 공예와 이케아의 만남은 손으로 짠 아트 러그, 크리스털 유리로 된 장난감 아트 인형 및 사진, 거리 예술 및 삽화와 같은 월 아트 (wall art) 등으로 탄생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이케아가 이 컬렉션을 선보이는 이유는 이케아의 '데모크라틱 (democratic)' 철학에 기반합니다. 누구나, 저렴하게 누릴 수 있는 제품을 통해 예술을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올해 선보인 아트 이벤트 컬렉션은 전 세계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아티스트 5팀과 함께 했습니다. 대니얼 아르샴 (Daniel Arsham, 뉴욕), 겔쵸프 (Gelchop, 도쿄), 휴먼스 신스 1982 (Humans since 1982, 스톡홀름), 사빈 마르셀리스 (Sabine Marcelis, 로테르담), 스테판 막스 (Stefan Marx, 베를린)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들이 함께 한 컬렉션은 2021년 4월부터 전 세계 이케아 매장과 온라인 숍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Stefan Marx의 월 아트와 꽃병
Sabine Marcelis이 Lucio Fontana에게 경의를 표하며 만든 벽 조명
Daniel Arsham이 디자인한 벽시계
미니어처 드론을 마치 나비표본처럼 만든 Humans since 1982의 작품 © newsroom.inter.ikea.com ​

 

이케아의 아트 이벤트의 크리에이티브 리더인 헨릭 모스트 (Henrik Most)는 "우리는 전 세계의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력하여 예술과 디자인의 다양성을 반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우리는 예술가 또는 디자이너가 된다는 것이 한곳에 머물러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새로운 움직임이 오늘날 디자인과 예술 현장 모두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우아함이 느껴지는 벽 조명과 시계, 경쾌함이 느껴지는 꽃병 등이 컬렉션을 독특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도쿄의 디자인 스튜디오 겔쵸프 (Gelchop)가 만든 조명입니다.

 

© newsroom.inter.ikea.com ​

 

조립식 가구인 이케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조립을 수월하게 만드는 육각렌치가 아닐까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이케아 가구에 있으며 가구를 조립하면서 나사를 조여야 할 때 유용하게 쓰이죠. 소모품으로 여겨졌던 물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만든 것이 무척 새롭게 느껴지네요. 헨릭 모스트는 "이 컬렉션의 각 아이템은 실용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예술품입니다. 예술이 고급이고 디자인이 대중문화의 일부라는 전통적인 아이디어는 더 이상 관련이 없습니다. 이 둘은 함께 환상적입니다. 여기서 마법이 일어나는 곳입니다.”라고 컬렉션을 표현했는데요. 그의 말처럼 예술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제품들이 무척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4월에 이케아를 한 번 들러봐야겠습니다.

 

 

IKEA Art Event collection 2021 to explore the sweet spot between art and function

What about a piece of art being a functional everyday object? IKEA launches the IKEA Art Event collection 2021 with the aim to explore the sweet spot between art and function. For this ten-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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