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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독특한 형태의 아마존 제2본사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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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amazon.com

 

아마존이 제2본사의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건축 사무소 NBBJ가 설계에 참여했으며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에 세워질 이 건축물은 2023년 완공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아마존은 향후 10년 동안 알링턴에 25억 달러를 투자해 2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 부지는 280만 제곱피트 (약 78,688 평)의 규모로 22층 건물 3개가 들어설 예정이며 대규모 녹지 공간과 공원, 야외극장, 파머스 마켓 등 개방된 공공시설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일하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도모하려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태양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는 전기 중앙난방 및 냉방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204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아마존의 기후 서약에 의한 계획 중 하나라고 합니다.

 

 

© aboutamazon.com

 

이 대규모 단지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헬릭스 (The Helix)라 불리는 독특한 나선형의 건축물입니다. 이 건축물은 시애틀 본사에 있는 스피어스 (The Spheres)와 마찬가지로 자연과 사람을 연결해 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 합니다. 아마존은 소개 글을 통해 DNA 구조, 은하의 원소 형태, 솔방울, 조개 등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이중 나선의 아름다움에 영감을 얻어 건물을 디자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곡선의 아름다움을 뽐낼 이 건물은 이 지역에 자생하는 울창한 정원과 번창한 나무들 속에서 아마존 직원들에게 다양한 대체 근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이곳에서 아티스트들이 상주하며 작품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 aboutamazon.com

 

좋은 의미로 지어질 건축물이지만, 건물의 모습이 너무나 독특한 탓에 인터넷에서는 벌써부터 건물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건물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는 이들만 있으면 좋겠지만, 독특한 모양을 보며 놀려대는 이들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 또는 아이스크림과 비교하기도 하며 아예 똥 모양 이모지를 닮았다는(...) 평도 있습니다. 아예 관심이 없었다면 말이 없었겠지만, 워낙 화제가 되니 이런 말도 나오는 거겠죠? 이런 평은 실제 건물이 지어지고 나서 비교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스피어스에 이어, 헬릭스 또한 지역의 명소로 꼽힐 것은 명확해 보입니다.

 

 

The next chapter for HQ2: sustainable buildings surrounded by nature

Amazon unveils a proposed design for the second phase of its Arlington, Virginia headquarters.

www.aboutamaz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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