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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생로랑의 스마트 립스틱 기기, 'Rouge Sur Me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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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lbeauty.com/rouge-sur-mesure

 

세계 최대 IT 및 가전 박람회 CES는 매년 기발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담은 제품들이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뿐만 아니라 이제는 뷰티 제품도 이 박람회에서 선보이게 되는데요. 올해 가장 화제가 되는 제품은 로레알의 입생로랑 (Yves Saint Laurent) 뷰티가 선보인 '루즈 쉬르 므쥐르(Rouge Sur Mesure)’입니다. 이는 립스틱 색상을 원하는 대로 직접 만들 수 있는 스마트 립스틱 기기인데요. 기존의 립스틱이 정해진 색만 바를 수 있게 되어 있다면, 이 기기는 상황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립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로레알의 '퍼소 (Perso)' © loreal.com

 

루즈 쉬르 무쥐르는 로레알의 '스마트 스킨케어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로레알은 작년에도 CES를 통해 '퍼소 (Perso)'라는 기기를 선보였는데요. 이는 사용자의 피부 상태와 상황에 맞도록 화장품을 배합해 주는 기능이 있는 스마트 기기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완벽한 립 컬러를 위한 스마트 기기를 선보인 것이죠.

 

 

© yslbeauty.com/rouge-sur-mesure

 

이 스마트 립스틱은 마치 프린터와 유사한 구조입니다. 먼저, 잉크 카트리지처럼 레드, 누드, 오렌지, 핑크의 립스틱 컬러 세트가 필요합니다. 세트에 있는 색이 조합되면서 원하는 색이 상단의 콤팩트에 담기게 되는 것이죠. 립스틱 컬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서 결정이 됩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피부 톤, 머리색, 옷 스타일을 분석해 이에 맞는 컬러가 제안되고, 제안된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해 색을 조합하면 됩니다. 이렇게 제안된 색을 셀카 사진에 미리 적용해 볼 수도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본인에게 맞는 립스틱 컬러를 제안할 뿐만 아니라 잡지에 있는 모델이나 연예인이 바른 립스틱 색상을 추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yslbeauty.com/rouge-sur-mesure

 

립스틱 컬러는 사람의 피부 톤과 상황에 매우 민감합니다. 유행하는 컬러라고 해서 무턱대고 샀다가 얼굴색과 맞지 않아 그대로 방치한 경험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있을 거예요. 입생로랑이 제안하는 루즈 쉬르 므쥐르는 이런 실패 없이 언제나 어디서나 어울리는 립스틱 컬러를 바를 수 있게 합니다. 이 기기는 올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299달러(약 33만 원)라고 하네요.

 

Yves Saint Laurent Beauty - International website - Rouge Sur Mesure

Yves Saint Laurent Beauty - International website - Rouge Sur Mesure

www.yslbeau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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