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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재활용 벽돌로 지은 건축물 'GjG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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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zeen.com

 

벨기에의 건축사무소 BLAF Architecten가 만든 'GjG House'는 먼저 곡선으로 이루어진 건축물의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19세기 후반 저택 정원의 일부였던 부지에지어진 이 건물은 또 다른 이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건축물의 소재에 있습니다. 벽돌 설계 및 건축 연구의 일환으로 재활용된 벽돌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벽의 면이 고르지 않은 것이 눈에 띄는데요. 그래서인지 더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 dezeen.com

 

건물의 외부와 내부 모두 벽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 건축물은 건축 사무소의 실험적인 설계에 의해 태어났습니다. 건축 사무소는 외부 벽지의 개념으로 건물 벽에 벽돌을 붙이는 트렌드에 주목했습니다. 이 방식은 건물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벽돌을 유지해야 하고, 나중에 수많은 벽돌 폐기물이 나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튜디오는 재활용 벽돌을 사용해 건물을 만들었습니다.

 

 

© dezeen.com

 

벽돌로 지었기 때문에 튼튼함을 자랑하는 건물의 내부는 대부분 나무로 지지하게 만들어져 따스함을 더합니다. 벽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이 없어도 된다는 점은 이곳의 특징입니다. 덕분에 내부 구조를 외관과 상관없이 마음대로 설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강철판과 빔을 사용해 층을 만든 점이 재밌습니다. 또한 주변의 나무를 베어내지 않고 함께 유지하기 위해 나무가 있는 모습에 맞춰 곡선으로 건물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벽돌을 참 많이 사용해서 건물을 지었는데, 지금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무나 콘크리트를 이용해 짓는 경우가 많죠. 이제는 보기 힘든 소재라서 그런지 벽돌 건물이 참 반갑게 느껴집니다.

 

 

 

BLAF Architecten builds house in Belgium out of reclaimed bricks

Belgian studio BLAF Architecten used reclaimed bricks to build this house in Ghent with an irregular shape that curves around existing trees.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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