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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카

호텔 객실로 변신한 자동차, 'SUITE N°4'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 (Renault)의 4L은 지난 30년간 800만 대가 팔린 스터디 셀러입니다. 이 차가 세상에 선보인 지는 60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에 르노와 프랑스 디자이너 마티외 레하뉴 (Mathieu Lehanneur)는 차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L 모델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콘셉트 카를 선보였습니다. '스위트 N°4 (SUITE N°4)'라 이름 붙은 이 차는 이름 그대로 호텔의 스위트룸에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앞모습은 라디에이터 그릴에 광택이 나는 알루미늄 패널을 댄 것이 눈길을 끄는데요. 전기자동차이기 때문에 내연기관처럼 냉각의 필요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렇게 디자인한 것 같습니다. 표면에 있는 잔물결은 자동차에 유동성, 역동성 및 움직임의 효과를 드러내면서.. 더보기
콘셉트의 극한을 보여주는 80년 대의 자동차 디자인 새로운 기술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각자의 개성이 존중되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는 예전에 우리가 상상만 했던 것들이 실제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어떨 땐 SF 영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요. 지금보다 더 다양한 디자인이 선보이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바로 '1980년 대'입니다. 워크맨, 매킨토시, 캘빈클라인... 지금의 문화와 기술의 근간이 되는 아이템들이 1980년 대에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80년 대는 놀라움의 연속이 가득한 시대였다고 정의되고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시도하지 못했던 일들이 자연스럽게 선보이던 시절이었다고 하는데요. 자동차의 모든 것이 점점 더 커지고, 더 크고, 더 거칠고, 독특해야만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이런 8.. 더보기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얻은 벤츠의 콘셉트 카 'Vision AVTR' 영화 '아바타'는 영화사에 큰 영향을 미친 수작입니다. 아바타 이후로 영화에 CG가 입혀지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죠. 영화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는데요. 독일의 자동차 회사 벤츠 또한 이에 영감을 얻었습니다. 올해 CES에서 선보인 'Vision AVTR'는 영화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자동차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오묘한 보라색의 공간 속에서 미려한 곡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이 자동차는 우리가 상상한 미래의 자동차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합니다. 이 몽환적인 분위기의 콘셉트 카는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메르세데스 비전 EQS'의 창의적인 버전이라고 합니다. 두 모델 모두 벤츠가 강조하는 선명한 선을 통해 표현된 '하나의 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