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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높아지는 해수면에 대처하는 몰디브의 수상도시 디자인 기후 변화로 인해 해수면이 점차 상승하고 있습니다. 섬나라들은 이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중입니다. 1190 개의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몰디브도 그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몰디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인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지표면이 가장 낮은 나라인데요. 몰디브의 섬 중 80%가 해발 1미터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2100년에는 해수면이 지금보다 1미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몰디브는 해수면 상승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죠. 몰디브는 최근 바다 위에 떠있을 수 있는 수상도시를 설계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설계는 네덜란드의 항만 및 해양구조물 건축회사인 도치 더클랜드 (Dutch Docklands)가 맡았습니다. 이들이 설계한 몰디브 플로팅 시티 (Maldives Floatin.. 더보기
왜 곤돌라는 녹아내리고 있을까? 눈이 녹지 않을 것 같은 3.722km 높이의 아스펜 산꼭대기에 마치 여름날 아스팔트 위에 녹은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려 바닥에 흐른 듯한 곤돌라가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는 예술가 크리스 에릭슨 (Chris Erikson)이 만든 '녹아내린 곤돌라 (Melted Gondola)'라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스키 리조트 아스펜 스노우매스 (Aspen Snowmass)의 의뢰로 작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스키 리조트에서 곤돌라는 사람들이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높은 곳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운송수단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왜, 곤돌라가 녹아내린 것 같은 설치 작품을 만들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기후 온난화'에 있습니다. 작품을 의뢰한 아스펜 스노우매스에 따르면, 1946-47년에 .. 더보기
물 위로 떠오른 소녀의 얼굴, 정체는? 9월 말,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이 있는 빌바오 시에서는 독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네르비온 강에 한 소녀의 얼굴이 물 위로 드러난 것이죠. 그것도 일반적인 사람의 크기가 아니라서 더더욱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 소녀의 정체는 과연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소녀는 물속에 들어가야만 했을까요? 이 소녀는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조각가 루벤 오로즈코 (Rubén Orozco)가 제작했습니다. 실제 사람처럼 정교하게 만들어진 소녀 조각상의 이름은 바스크 어로 '내일'을 뜻하는 '비하르 (Bihar)'라고 합니다. 물에 빠지지 않으려 고개를 한껏 쳐들고 겨우 숨을 쉬는 듯한 모습에 사람들은 불쾌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비가 내려서 강물이 불어나면 얼굴이 물에 서서히 잠겨가는 것도 바로 보이기 때문에 위태로운 느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