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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이 가득한, 지미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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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구찌, 메종키츠네, A.P.C. 등 유명 브랜드들이 카페 또는 레스토랑을 열고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가 브랜드의 분위기를 담은 음식과 음료를 판매한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패션 브랜드가 이런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음료와 음식을 맛보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브랜드의 '팬덤'을 형성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요즘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입소문'을 노리는 것도 있습니다. 현재 사람들에게, 유명한 패션 브랜드의 문화를 즐기고 있다는 것을 SNS에 홍보하는 일은 너무나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홍보되면, 또 사람들이 몰리겠죠? 패션 브랜드의 레스토랑, 카페는 자신의 개성과 일상을 자연스럽게 공개하는 현재 사람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facebook.com/JimmyChoo

 

이런 가운데 구두로 유명한 브랜드, 지미추 (Jimmy Choo)에서 카페를 열었습니다. 브랜드는 영국의 유명 백화점인 해로즈 (Harrods)와 협력하여, 핑크빛이 가득한 카페, '추 카페 (Choo Cafe)'를 탄생시켰습니다. 이 카페는 올해 9월 30일까지 운영하는 팝업 스토어이지만, 공간에서 느껴지는 지미추만의 독특한 감성을 느낄 수 있기에 사람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공간을 채우는 지미추의 모노그램이 꽤 인상적입니다. 

 

 

© facebook.com/JimmyChoo

 

공간도 공간이지만,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니만큼 메뉴 선정에도 꽤나 신경 썼다고 하는데요. 백화점에서 일하던 셰프가 직접 개발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딸기 에클레어, 라즈베리 크루아상, 미니어처 빅토리아 스폰지 케이크, 초콜릿 라즈베리 무스 큐브, 여름 베리 젤리, 장미 차, 핑크 샴페인, 신선한 연어와 모차렐라 치즈로 만들어진 오픈 샌드위치 등이 예술적인 맛을 선사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영국의 여름을 아름답게 재해석하는 동시에 제철 식재료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메뉴들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이네요.

 

 

© facebook.com/JimmyChoo

 

추 카페는 예약이 불가하며, 당일 방문 손님만 이용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카페 입구에는 긴 줄이 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해로즈 백화점 5층에 있는 슈 헤븐 (Shoe Heaven)에 위치할 이 카페는 지미추 마니아,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좋아하는 분들, 핑크라면 사족을 못쓰는 분들, 특별한 경험을 누리고 싶어 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래머블한 카페가 오픈되었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인스타에서는 영국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꼽히는 중입니다.

 

 

Harrods에서의 Choo Cafe | JIMMY CHOO

이번 여름, Jimmy Choo Harrods Cafe를 만나보세요. 푸시아를 강조한 이 디자이너 카페에서 영국식 여름 계절 메뉴를 곁들이며 마음껏 즐겨보세요.

www.jimmyc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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