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음향 기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에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뱅앤울룹슨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명품 하우스 발렌시아가와 손을 잡고 독특한 제품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발렌시아가가 파리에서 선보였던 오뜨 꾸뛰르 쇼에서 공개된 이 스피커 백(Speaker Bag)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휴대용 음악'이라는 개념을 드러내는 디자인입니다. 이들은 이를 '오뜨 꾸뛰르 하이파이'(Haute Couture hi-fi)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스피커 백은 음질에 대한 타협 없이, 자신의 음향과 미적 선호도에 정확히 일치하도록 맞춤화 디자인될 수 있는 음향 시스템입니다.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뎀나 바잘리아 (Demna Gvasalia)는 그 자체로 급진적이며, 가능한 것의 한계를 끊임없이 확장하고 이미 받아들여진 의견을 재고하게 만드는 디자인을 선보이려 애썼다고 합니다. 이어 그는 "오뜨 꾸뛰르와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은 변화를 불러오는 힘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스피커 백을 만든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뱅앤울릅슨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미클루 실반토 (Miklu Silvanto)는 "스피커 백은 헤리티지와 장인 정신에 뿌리를 둔 매우 특별한 두 회사와 우수성에 전념하는 디자인 팀이 함께 특별한 것을 만들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라며 제작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스피커 백은 알루미늄 소재이며 뱅앤울릅슨 공장에서 양극 산화처리 및 수작업 광택 처리 등을 거쳐 완성됩니다.
발렌시아가 핸드백의 상징적인 형태를 본떠 제작된 이 스피커 백은 시선을 사로잡는 액세서리이면서 동시에 강력한 휴대용 스피커입니다. 최대 18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이 가방은 일부 발렌시아가 부티크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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