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가 겸 그래픽디자이너 페데리코 바비나 (Federico Babina)는 새해를 맞이하여 패션계의 유명 인사들의 초상화를 담은 '패시오프 (FASHIOFF)'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그가 그동한 진행해왔던 초상화 프로젝트와 동일 선상에 있는 작품입니다. 그는 사람들의 특징을 추상화한 후 이를 그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건축가답게, 구성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초상화들은 마치 스마트폰에 쓰이는 아이콘의 느낌도 나네요.
바비나는 칼 라거펠트, 코코 샤넬, 장 폴 고티에, 비비안 웨스트우드, 존 갈리아노 등 패션계를 주름잡았던 인물들의 특징을 간결하게 표현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미 이 인물들은 각자의 개성의 뚜렷하기에, 아무리 바비나가 단순화시켜도 특징이 명확하게 드러나네요. 초상화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완벽하게 제한받지 않으며 경험의 조건 없이 사물에 대한 시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그림은 자발적인 단순함과 명료함이 있어 항상 놀랍고 아름답습니다. 나는 다양한 표현 기법을 통해 내가 보는 세상을 설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언어의 풍부함과 형태의 다양성을 좋아합니다. 나는 나를 스타일이나 형태의 감옥에 가두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드로잉과 일러스트는 나에게 생각, 느낌, 감정을 되짚어보고 사진을 찍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모든 사진에는 이야기가 있고 모든 사진은 이야기의 증인입니다.
페데리코 바비나 (Federico Babina)
https://federicobabina.com/FASHI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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