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가구 회사 이케아는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들과 스마트 기기를 결합한 것이 눈길을 끕니다. 와이파이 스피커를 그림 액자와 조합시키거나, 무선 충전기를 소품과 결합시키는 시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전자 기기와 가구의 조화를 이끌고 있네요.
이런 가운데 이케아가 선보이는 공기 청정기 '스타크빈드 (STARKVIND)'는 기존의 공기청정기와 사뭇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공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테이블에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기기인 공기 청정기가 결합한 것이 무척 흥미롭네요. 이케아 스웨덴의 제품 책임자인 헨리크 텔란더 (Henrik Telander)는 "이케아에게 스마트 홈은 기기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확실한 홈퍼니싱 지식과 디지털 솔루션 및 기술을 결합하여 삶과 집을 더 좋게 만드는 것입니다."라며 "그래서 우리는 공기 정화 기능과 기술을 통합하여 가정에서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최대 20제곱 미터 (약 6평)의 공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기기 제어는 직접 해도 되지만 연동되는 이케아 홈 스마트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또한 앱을 통해 기기 센서가 인지하는 실내 공기질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에는 5가지 팬 속도와 자동 모드가 있으며 자동 모드에서는 공기 중 PM2.5의 양에 따라 팬 속도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프리 필터 (pre-filter), 미세먼지 제거용 필터, 가스 청정용 필터가 내장되어 있어 일상의 나쁜 공기와 미세먼지, 요리에서 생기는 냄새 등을 모두 파악하고 정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테이블로, 또는 공기 청정기 자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기 청정기로만 사용할 때에는 마치 스피커처럼 세워놓을 수 있는데요. 이 모습 또한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헨리크 텔란더는 "깨끗한 실내 공기는 건강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는 실내 공기 오염을 해결할 수 있는 단일의 해결책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가정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케아가 계속해서 실내의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냈습니다. 실내를 아름답게 꾸미며 공기를 정화시키는 이 제품은 올해 10월에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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