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서 나는 냄새를 줄이려 섬유 탈취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기 냄새나 땀 냄새를 없애고, 항균 기능도 있는 탈취제는 고마운 존재이지만, 가끔은 냄새를 완벽하게 지울 수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되곤 하죠. 잘 빠지지 않는 냄새들이 섞어 오묘한 냄새가 되면 골치가 아픕니다. 어떨 땐 탈취제의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플 때도 있죠.
전동 드릴로 유명한 보쉬 (Bosch)에서 선보이는 휴대용 탈취 기기는 그래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쉬 프레시업(Bosch FreshUp)'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기기는 스마트폰 크기 정도의 크기이며, 화학 성분은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보쉬가 개발한 플라스마 기술을 이용해 의류에 밴 냄새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탈취제가 다른 향으로 냄새를 가리는 대신 냄새 분자 간의 결합을 용해 및 분해시켜 냄새가 완전히 소실되도록 합니다. 이 기기는 실크, 캐시미어 및 울을 포함한 일반적인 건조 직물에 효과적이며 '드라이클리닝 전용'이라고 표시된 슈트 및 드레스에도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또한 의류 외에 봉제 인형 및 소파 쿠션과 같은 제품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용방법도 무척 간단한데요. 기기를 켜면 플라스마 기능이 활성화되고, 바로 냄새를 없애고 싶은 의류나 제품 위를 문지르면 된다고 합니다. 탈취 기능이 작동할 때 기기에 보라색 불이 켜지는 모습이 무척 신비롭게 느껴지네요. 기기의 배터리는 마이크로 USB를 통해 충전이 가능합니다. 완충까지는 서너 시간이 걸리며, 충전 후 60분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소재의 냄새를 없앨 수 있지만, 가죽이나 털 종류의 옷에는 사용 불가라고 하네요. 옷을 망가뜨리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냄새를 없앨 수 있는 기기라서 앞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얻을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FreshUp – Refresh Your Clothes Anywhere
Instantly remove odours from clothes and fabrics with the innovative FreshUp, with Bosch Plasma Technology. Compact and handy. No added chemicals or detergents.
www.bosch-home.co.uk
'TE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환경 보호를 위해 태어난 로봇, BB (0) | 2021.08.02 |
|---|---|
| 남는 레고 블록을 활용하는 방법 (0) | 2021.07.13 |
| 딸꾹질을 멈추게 해주는 빨대, 'HiccAway' (0) | 2021.07.04 |
| 미쉐린이 펼치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 프로젝트 (0) | 2021.07.01 |
| 스스로 균열을 메꿀 수 있는 콘크리트 기술 (0) | 2021.06.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