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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에서 배양된 고기가 레스토랑 메뉴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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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sinesswire.com

 

이제 미래의 고기는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고기가 아닌 배양육이 일상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시작은 친환경적인 달걀 개발로 화제가 되었던 미국의 스타트업 잇 저스트 (Eat Just, Inc.)가 만든 세포 배양 닭고기로부터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식품청 (Singapore Food Agency)은 엄격한 협의 및 검토 과정을 거쳐 이들의 닭고기가 식용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이는 실험실 배양육이 판매 승인을 받은 첫 번째 사례가 되었으며, 싱가포르는 배양육을 승인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잇 저스트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식품 개발을 위한 동물 세포 배양 기술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육류 생산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2050년까지 소비량은 지금의 70%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소비와 육류로 인한 공중 보건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동시에 환경에 영향을 덜 미치는 육류 생산 방법이 불가피하다고 여긴 회사는 닭고기를 배양하기 위해 2년 동안 연구를 거듭해왔습니다. 청정육 (Clean meat)이라 불리는 배양육은 도살된 동물 대신 살아있는 동물에서 채취한 세포를 실험실에서 키운 고기를 뜻하는데요. 더럽고 부적절한 환경에서 키워진 고기보다 훨씬 안전한 고기를 생산할 수 있어 미래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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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 저스트는 1,200리터 생물 반응기에서 20개 이상의 생산을 완료하여 일관된 제조 공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안정적인 품질과 안정 규정을 확보한 배양육 제조가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되었죠. 또한 이들은 닭을 만들면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들이 만든 닭고기는 높은 단백질 함량과 다양한 아미노산 구성, 건강한 단일 불포화 지방의 높은 상대적 함량을 함유하고 있는 풍부한 미네랄 공급원이라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또한 실제 닭고기보다 살모넬라 및 대장균과 같은 낮은 미생물 함량도 낮아 훨씬 깨끗하고 안전합니다. 이 모든 사실은 생물학 및 식품 안전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싱가포르와 미국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평가한 결과입니다.

 

 

이 새로운 대체육은 회사의 새로운 브랜드인 굿 미트 (Good Meat)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조만간 싱가포르의 한 레스토랑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최고급 레스토랑의 고급 닭고기 가격으로 책정될 것이라 하네요. 언젠가, 싱가포르에 가게 되면 이 닭고기를 맛보고 싶습니다.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01201006251/en/Eat-Just-Granted-World%E2%80%99s-First-Regulatory-Approval-for-Cultured-M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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