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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RDV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진 주홍빛 길 서울로 7017, 파라다이스 시티의 임프린트와 같은 작업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네덜란드 건축회사 MVRDV는 놀라운 상상력과 도전 정신으로 신선하고 독특한 건축물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회사가 최근에 선보인 '로테르담 루프탑 워크 (Rotterdam Rooftop Walk)'은 로테르담 세계 무역 센터와 인근 백화점을 연결하는 설치 작품입니다. 건물을 잇는 작품이 화제가 되는 것은 바로 '색상'에 있습니다. 산뜻한 주황색이 건물 위를 장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00미터 길이의 이 설치물은 건설회사 더치 스티거스 Dutch Steigers가 기획한 로테르담 루프탑 워크 행사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설치물을 통해 사람들은 건물 위를 마음껏 돌아다니며, 건물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전시도 .. 더보기
MVRDV가 설계한 독특한 건축 디자인 네덜란드 건축회사 MVRDV는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회사입니다. 이들을 '데이터로 새로운 건축을 꿈꾸는 몽상가 그룹', '거장에 대한 강박이 없는 아방가르드를 추구하는 이들'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들이 기존의 관념과 다른 방식으로 건축물을 설계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한국에서 설계한 작품은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아트스페이스, 7017 프로젝트 등이 있는데요. 공개할 때 사람들의 화제를 모았던 일이 생각나네요. 최근 공개된 이들의 작업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우다스 (Zuidas) 비즈니스 지구에 세워진 '밸리 (Valley)'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벽돌을 마음대로 쌓아올려서 만든 듯한, 또는 건물을 부셔서 만든 듯한 느낌이 인상적인 이 건축물은 75,000 제곱미터 (약 22.. 더보기
냄비 모양의 독특한 수장고, 'Depot Boijmans Van Beuningen' 네덜란드 로테르담 (Rotterdam)에 있는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Boymans van Beuningen Museum)'은 중세 시대부터 현대 시대까지 만들어진 작품들이 있는 미술관입니다. 컬렉터들의 노력으로 모인 작품의 수는 15만 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 시작은 프란스 제이콥 오토 보이만스(Frans Jacob Otto Boijmans)의 소장품이었다고 합니다. 1849년부터 백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1,700명의 개인 컬렉터들이 작품 기부를 했고, 지금과 같이 방대한 양의 컬렉션을 갖춘 미술관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미술관의 이름은 두 명의 주요 컬렉터인 프란스 제이콥 오토 보이만스(Frans Jacob Otto Boijmans)와 다니엘 조지 반 뵈닝겐 (Daniël G..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