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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위한디자인

청정에너지를 품은 담요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디자인에서 미래 물질 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미릴 스타인헤이지 (Mireille Steinhage)가 선보인 담요, '피플 파워 (People Power)는 재생 에너지 제품을 더 접근하기 쉽고 저렴하게 만드는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디자이너가 만든 담요는 따뜻함을 위해 만들어진 담요와 별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담요에 전력을 전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이 있으며,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 전도성 실이 줄무늬 패턴처럼 담요에 펼쳐져 있습니다. 담요에 쓰이는 모든 소재들은 기능성, 가성비, 내구성 그리고 재활용을 위해 디자이너가 심사숙고해서 선택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디자이너는 태양광으로 전.. 더보기
맥도날드 매장의 새로운 변신! 미국의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는 세계 곳곳 어디에나 볼 수 있습니다. 어디서나 유사한 맛의 햄버거를 먹을 수 있기에 사람들에게 환영받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바로 '미식의 나라'로 불리는 프랑스인데요. 맥도날드 매장이 생기는 것을 미국 문화제국주의의 침략으로 여기며 극렬한 반대 시위가 있었던 곳이라 합니다. 그런데, 이 맥도날드가 최근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프랑스 마르세유 교외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은 프랑스의 다른 지역과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1992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세워진 이 매장은 무슬림이 대부분인 빈곤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곳은 그저 단순한 맥도날드 매장이 아니라, 가난한 지역 사회의 '기둥' 역할을 했다고 .. 더보기
나뭇잎을 닮은 제습기 디자인 'Limbe'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물 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물은 매우 중요하기에 물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디자이너들은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물을 수확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이지만, 이런 생각들이 모이면 사람들이 덜 고통받지 않을까 싶어요. 디자이너 파비엔 로이 (Fabien Roy)가 선보인 '림비 (Limbe)'라는 제습기는 나뭇잎을 모티브로 해 친숙한 느낌을 줍니다. 디자이너는 물이 거의 없는 사막 지역이나 가뭄이 심한 곳에서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를 쉬운 방법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새벽녘에 이슬이 맺히는 원리에 착안하여, 잎의 모양을 본뜬 제습기에 물이 맺히도록 했는데요. 이렇게 수집된 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