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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 세워질 건축물, 미래 도시를 꿈꾸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작년부터 '네옴 (Neom)'이라는 개발 계획을 세계에 공개했는데요. 이 개발 계획은 경제를 다각화하고,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비전 2030 추진의 일부입니다. 이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성공을 거두면서,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며 세운 계획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우디 정부가 네옴 계획의 일환으로 선보인 건축물 '더 라인 (The Line)'은 사막 위에 우뚝 솟아오른 거울 벽 같은 모습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홍해 근처에 건설될 500미터 높이의 이 건물은 사우디 아라비아 북서쪽을 가로질러 170km에 걸쳐 펼쳐지지만, 폭은 200m에 불과합니다. 하늘 위에서 보면 거대한 선이 그어진 듯한 모습이 되겠네요. ​ 그렇다면 사막에 왜 이런 건.. 더보기
세계 최초 해상 도시, 부산에 세워지다 지구 표면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지구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물을 포함하고 있는 바다는 무한한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육지보다 더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물 위에 사는 것에 어려움이 있기에 지금까지 바다 위에 도시가 세워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육지를 늘리기 위해 바다에 모래를 부어 해안 도시를 만들어왔고, 이런 일은 수백만 헥타르의 바다와 해양생물을 파괴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의 인구의 50%가 해안 지역에 살고 있는데요. 환경오염으로 기후변화와 더불어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해안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기존의 터전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사람들은 환경을 파괴하면서 도시를 만들고 있지만, 여전히 인구 증가율은 폭발적이기에 새로운 방안이 필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