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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만들어서 탈 수 있는 자전거, 'OpenBike' 건축가 라켈 아레스 (Raquel Ares)와 이냐키 알비스투르 (Iñaki Albistur)가 설립한 스튜디오 '아르키마냐 (Arquimaña)'는 2015년부터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 자전거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오픈 바이크 (OpenBike)'는 올해로 네 번째 버전이 만들어졌으며, 사이트에서는 누구나 자전거 도면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 도면 파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4.0에 따라 라이선스가 부여되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디자인을 개선, 수정, 제조 및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제작한 홍보영상에서는 도면 파일이 있는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레이저 커팅기를 이용하여 합판을 자르고, 잘린 조각을 조립하여 자전거를 제작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만드는 모습.. 더보기
패션 디자인에도 '오픈 소스'가? 프로그램 개발에서 '오픈 소스'는 흔한 편에 속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리눅스 (Linux)'를 들 수 있죠. 굳이 개발한 내용을 공개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개발, 편집, 수정에 참여하게 되므로 이에 대한 완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이를 응용하여 색다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오픈 소스에는 모두를 위한 선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 이가 뷔글린스카 (Iga węglińska)도 이런 오픈 소스의 장점을 디자인에 접목시켰습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누구나 사용해서 만들어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공개한 것이죠. 폴란드 문화 및 국가 유산부의 기금을 받아 진행된 프로젝트 '오픈 디자인 (open design)'은 손바느질, 재봉틀, 3D 프린터 등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