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연구소 팬톤으로 인해, 이제 해마다 사람들은 '올해의 컬러'에 주목합니다. 그 덕분에 '컬러의 힘'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팬톤 외에도 다양한 회사와 리서치 업체에서 한 해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색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곳에 사용되는 페인트 및 건축 자재 회사에서 올해의 컬러를 선정하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내년이 얼마 남지 않은 이때에, 2022년의 컬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의 페인트 회사 듀럭스 (Dulux), 미국의 종합 건축자재 회사인 셔윈-윌리엄스 (Sherwin-Williams), 미국 친환경 페인트 회사인 베어 페인트 (Behr Paints)가 선정한 2022년 올해의 컬러를 보면 대체로 차분하고 산뜻한 컬러가 선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듀럭스는 '브라이트 스카이 (Bright Skies™)', 셔윈-윌리엄스는 '에버그린 포그 (Evergreen Fog)', 베어 페인트는 '브리즈웨이 (Breezeway)'가 선정되었습니다.
아마도 인테리어를 위한 컬러이기 때문에 무난하고 은은한 색감들이 선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선정된 모든 색들은 차분하면서도 어느 색을 매치하더라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분위기의 컬러들입니다. 이런 컬러 트렌드는 아마도 전 세계를 휩쓴 팬데믹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집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집에 오래 머무르게 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이런 영향으로 인테리어 컬러도 어느 상황이든 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쪽으로 이동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무난하고 포용력 있는 컬러이지만 한 가지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선정된 컬러들을 보면 휴식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와 더불어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산뜻한 색감이라는 것입니다. 무난하지만 지루하지 않죠. 활기를 돋우는 푸른빛의 컬러톤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게 합니다. 2022년을 기다리며, 살짝 둘러본 컬러들이 모두 비슷한 톤이라는 점이 신기합니다. 앞으로 인테리어를 새로 계획하시는 분, 이사를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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